강성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

2020-08-09



“공기과학연구원 설립은 우리나라 냉동공조산업 및 관련 서비스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고 중소·중견 공기질기업의 성장 토대 마련, 국제경쟁력 향상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공기질산업의 리딩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실내공기질 관련 전문 시험연구기능을 갖추는 것입니다”

1975년 설립된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는 냉난방공조산업 발전 및 향상, 국제교류 및 협력, 제품시험 및 표준제정과 해외기술규제 해소를 위한 국내외 인증기관과 협약 지원, 회원사 제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세계 4대 냉난방공조산업 전시회인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을 주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발주)한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신규 공모사업’ 중 ‘실내 초미세먼지 차단시스템 고도화 기반 조성사업’과제를 수주하며 ‘공기과학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강성희 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오텍캐리어 회장)을 만나봤다.

■ 회장 취임 소감 및 이후 집중한 일은

지난 2월 회장에 선출됐었을 때 5가지 추진 과업을 말했다. 첫째가 회원사간 동반성장과 회원사 확대, 둘째 냉동공조산업 위상 강화, 셋째 HARFKO 전시회 확대, 넷째 공기과학연구소 설립과 마지막으로 산업표준화 등이다.

이 5가지 사업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 진행돼야 목적하는 바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다. 협회는 회원사간 친목과 수평적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137개 회원사에서 올해 상반기 공기질 관련 8개 업체가 새로 회원으로 가입했다. 현재 145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회원사를 200개 이상 확대해 냉난방공조산업의 명실상부한 대표단체가 되도록 하겠다.

두 번째는 냉동공조산업의 위상강화다. 현재 글로벌 4강 산업인 우리나라 냉동공조산업은 인도, 러시아 등 후발국들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경쟁력과 우리나라가 장점을 갖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ICT 등 첨단기능 적용을 통해 국가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

홀수해에 개최되는 세계 4대 냉난방공조산업 국제전시회인 HARFKO의 성공적 개최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19라는 미증유사태에 당면해 오프라인 전시회 등이 속속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으나 우리는 이러한 와중에도 내년에 개최될 HARFKO21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코로나19에 대비한 만반의 대책도 강구해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공기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올해 협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공기과학연구소(가칭) 설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공기산업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내 냉동냉장 및 공기질에 관한 규격화와 표준화 제정을 추진하겠다. 표준화와 인증을 통해 국가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으로 에너지절감에 기여하고 글로벌 규격화 제정을 통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용이하도록 노력하겠다.


■ 국내 냉동공조산업에 대해 평가한다면

우리나라의 냉동공조산업은 세계시장에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현격한 차이의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냉난방공조산업 생산량의 50% 이상을 수출하는 우리나라 시장 구조 및 규모에서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며 현재 시장에서의 위상을 계속 견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잠재적인 경쟁자는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을 들 수 있으며 가장 큰 경쟁자는 인도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 생산량은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선진국인 미국, 일본과 동등한 위치에 있는 상황이며 중국의 기술발전, 인도 등 신흥국들의 시장 및 생산 확대 효과로 선진국과 후발국의 중간 위치에 있다. 기술적 경쟁력은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후발국의 발전으로 해당국가에서의 시장축소와 기존 선진국들의 공세로 국내시장 방어가 필요한 상황이며 현재의 위상을 계속 견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국제적인 기술경쟁은 환경규제에 따른 그린화, 기계-사람, 기계-기계 사이의 협업을 통한 스마트화, 통신·전자·로봇·신소재·환경 등 타 수요분야와의 기술융합 가속화 등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상기분야의 기술개발은 선진국 위주로 진행 중이며 이는 신흥국 기계산업에 대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선진국 수준의 냉난방 기술력과 특히 발달된 반도체 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화의 신속한 진행노력 여하에 따라 선제적 기술 구축으로 국제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냉동공조업계는 최근 트렌드는

냉난방공조산업은 기계설비의 핵심으로 그린화를 위한 Low GWP(Global Warming Potential: 지구온난화지수) 개발·생산기술과 이를 이용한 요소부품 설계 및 제작기술, 스마트화를 위한 IoT 적용기술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센서와 컨트롤러 등의 설계·제작기술, 그리고 신소재를 이용한 미세먼지 제거장비 설계·제작기술 등이 있으며 이들은 제품 제조, 건설 등에 두루 영향을 미칠 것이다. 스마트화를 통한 설비의 자동운전과 고장진단은 향후 기술개발에 있어 주요 화두가 될 것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IoT 적용기술과 솔루션, 센서, 컨트롤러 등의 설계 및 제조기술이 기술경쟁력에 중요한 부분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품 상태 모니터링을 통한 선제적인 유지보수서비스 제공 등의 서비스융합도 주요 화두가 될 것이다.

주요 기계설비인 냉동공조장비는 에너지절감 및 친환경냉매 사용을 위한 개발은 지속돼야하며 최근의 공조산업은 기존 온습도 제어 외 실내환경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제어가 핵심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실내환경 개선을 위한 제품의 필요에 따라 가정용은 미세먼지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열회수형 환기장치가 개발되고 있으며 대규모 시설에는 기존의 공조기에 실내공기정화기능을 장착한 외기전담 공조시스템(DOAS)이 필수적일 것이다. 추가로 세균 억제시스템 개발이 필연적으로 진행돼야 할 것이다.

건축물에 장착되는 냉동공조장비 대부분이 고효율과 친환경 제품화하고 있다. 친환경냉매 구현을 바탕으로 고효율 신제품들의 경량화에 따라 건축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며 친환경을 추구함에 따라 Low GWP 냉매 사용을 필요로 하는데 Low GWP 냉매 대부분이 가연성을 띄고 있어 이에 대한 안전 및 설치장소 제약에 따른 문제해결을 필요로 하고 있어 건축물의 구조와 설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냉동공조장비에 핵심적으로 쓰이는 소모재인 냉매는 최근 소모성이 더해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우리나라는 수요량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출장비에 대한 국제규제 변화(강화)는 지속되고 있어 이를 예측 및 대비해야 한다. 국내에서 중대형 냉동장치에 쓰이는 중형 압축기(Reciprocate, Screw, Scroll type)의 전량 수입에 따른 문제(냉난방 시스템의 선행 개발 제한, 기술적 종속)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냉동공조장비에 대한 고객의 근원적 니즈는 고효율(경량화), 친환경 및 안전이다. 현재 기술적 내용으로 보아 압축식 냉각방식의 근원적인 탈피는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므로 결국 이들의 범위 내에서 추가적인 기능(공기정화, 정밀제어, 원격제어, 무인자동운전 등)을 장착한 장비개발이 요구되므로 선제적인 개발노력이 필요하다.

■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냉동공조산업의 대응 방향은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직전까지는 냉난방공조산업의 전통적인 과제인 즉 고효율화와 경량화, 친환경 대체냉매사용에 따른 안정성 확보, 미세먼지 조절, 스마트기능 부가 등이 주요 과제였다. 즉 기존 공조 관련 설비는 단순히 작업실 내 습도와 온도를 최적화함으로써 작업환경을 향상시키는데 치중했다. 근래에는 여기에 공조관련 설비의 또 다른 역할인 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 조절, 다양한 작업 부산물의 자동제거를 통한 작업환경 향상과 생산설비 관리에 대한 니즈, 친환경 규제에 따른 Low GWP냉매 사용과 이들의 가연성에 대한 안전 확보에 대한 니즈, 그리고 공조관련 설비 운전 및 관리에 대한 지능화 및 자동화에 대한 필요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세계 환경시장 규모는 기후변화 대응 및 미세먼지 저감 이슈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해 환경시장은 북미(34%), 유럽(30%), 아시아(23%) 순으로 형성돼 있으며 다자개발은행의 환경분야 사업 발주는 전체 사업규모의 19.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Low GWP 냉매 사용기술 및 미세먼지 집진기술이 차세대 고부가가치 품목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코로나19 발현은 인간에게 큰 시련과 과제를 던졌으며 냉난방공조산업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상황을 맞게 됐니다. 생활과 산업환경 개선을 주로 담당하던 냉난방공조산업도 바이러스 침투와 번식을 막거나 감축시킬 수 있는 기술개발에 기여해야 할 입장을 앞두고 있다. 아직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지는 않았으나 이미 논의는 시작됐으며 이런 노력을 통해 진일보한 시스템이 구축되고 가동된다면 이런 위기가 산업발전의 획기적인 기회일 수도 있을 것이다.

■ 최근 지구온난화 가속화에 따른 폭염과 한파, 생활수준 향상은 에어컨업계에 기회가 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에어컨산업으로 대표되는 냉난방공기조화산업은 불황일 때나 활황일 때나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계속 확대돼 왔다. 특히 생활수준과 소득이 향상되면 반드시 에어컨을 비롯한 냉방공기조화산업의 수요는 증가하며 이는 중국, 동남아, 중동 등의 수요 증가로 증명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3년간 폭염으로 일시적인 에어컨 특수가 있기도 했다.

기업은 어려울 때에도 투자를 해왔고 새로운 사업이 대두돼도 이에 적극 대응해 왔다. 우리나라 냉난방공조산업은 최근에는 미세먼지 해결이 큰 명제였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대변되는 항균, 제균이 새로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세기 발명된 냉동냉장기기는 주거 생활환경뿐만 아니라 제조산업의 환경, 의료, 수송, 식품 등 인간 전 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왔으며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해 왔다. 최근 대두되는 먼지, 세균 등의 문제도 결국 여러 분야가 협업해 대응해야 할 과제이지만 냉동공조산업이 기여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에 기여하는 활동이 우리 에어컨으로 대변되는 냉방·난방·환기·공기조화산업에서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 ‘공기과학연구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냉동공조협회는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업무, 단체표준개발 업무 등 표준화화 관련된 연구사업과 정부, 기관들과 각 단체들이 시행하는 각종 냉난방공조산업, 사용 냉매와 차세대 냉매 선택, 기계설비산업 발전 정책 등을 위한 장단기 연구 과제를 수행해 왔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냉난방공조산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그동안 수행해온 정책연구용역, 제품 및 서비스 표준화 연구, ISO 냉동공조기술위원회 미러커미티 역할, 냉동공조 전문가 양성교육 등 S/W적인 업무를 주로 수행해 왔으며 각국 냉난방공조산업 주관 단체들과의 유기적인 활동을 통하여 산업발전을 위한 활동을 해왔지만 냉난방공조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이들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조직이 필요하다.



특히 협회는 연구와 과제를 수행하면서 그리고 2017년 업무를 이관하기는 했으나 수행해온 냉동공조기에 대한 검사업무, 30여년간 개최한 전시회 및 각종 회원 활동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적 역량은 나름 갖춰 왔다. 장비를 활용한 데이터의 축적, 즉 하드웨어적인 역량은 갖추고 있지를 않아 이에 대한 아쉬움이 늘 있어 오던 차에 정부가 초미세먼지 차단시스템 관련 기반조성사업을 발표함에 따라 이 사업이 협회의 목적에도 타당하고 차기 냉난방공조산업의 중요 과제라고 판단하고 이 업무를 수행할 것을 결정하고 준비해왔다. 다행히 협회가 제출한 사업계획서가 채택됐다.

협회는 정부 기반구축사업의 수행을 계기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던 냉난방공조산업 관련 연구기관, 특히 최근 환경 악화에 따른 공기질 문제 연구를 위한 전담기구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설립코자 하는 이른 바 가칭 ‘공기과학연구원’은 협회가 해오던 냉난방공조산업 관련 각종 연구와 병행해 정부 기반조성사업 수행과 이에 따른 시험업무와 KS 및 단체표준 개발 등 협회가 수행하는 대부분의 연구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다. 향후 정부가 지향하는 건물공기관리 및 에너지절감과 관련한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게 될 것이다.

공기과학연구원은 기존 연구의 수행과 함께 정부 지원사업으로 진행하게 될 ‘실내 초미세먼지 차단시스템 고도화 기반조성’ 사업을 진행하며 인천에 개원 예정인 협회 부설 전문지원센터(공기과학연구원)에 실내 초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중대형 건물용 공조기기의 환기·청정화 성능을 시험하고 평가하는 장비를 구축해 수요기업의 제품개발과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실증시험, 성능평가 등의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실상 국제표준단체인 미국냉난방공조협회(AHRI)와 표준인증에 관한 국제협력을 추진하며 시험평가 기술보급, 전문인력 양성 등을 수행하게 된다.

협회는 이번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우리 냉동공조산업 및 관련 서비스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고 중소·중견 공기질기업의 성장 토대 마련 및 국제경쟁력 향상·강화와 세계시장에서 공기질산업의 리딩그룹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우리나라 냉동공조산업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S/W적 업무를 주로 수행해 왔으나 이번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공조제품의 시험평가 기반을 확보하고 S/W와 H/W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실내공기질 관련 시험연구 기능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협회는 공조기업의 신제품 실증시험, 성능평가 등의 기술서비스를 지원하고 냉동공조 중소기업 제품개발·애로기술 실증지원 및 기계설비법 시행에 필요한 냉동공조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을 수행하며 AHRI, EUROVENT 등과의 인증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공기과학연구원 설립을 통해 냉동공조분야 표준화·시험연구·기술서비스 기능 제고 등 이번 기반조성사업 수행을 협회의 성공적인 역량강화 모델로 안착시킬 것이며 이를 계기로 냉동공조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한 서비스를 더욱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 지난 4월 기계설비법이 본격 시행됐는데

지난 4월 기계설비법이 본격 시행됐다. 물론 실무적으로 중요한 기계설비기술기준과 기계설비유지관리기준이 현재 제정 중에 있으며 내년 4월 시행될 예정이기는 하나 모든 골격은 사실상 완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우선 기계설비유지관리 기준적용 대상 건축물과 기계설비 착공 전 확인과 사용 전 검사대상건축물에서 냉동냉장창고는 제외됐다. 잘 알다시피 냉동냉장창고는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전검토와 중간 및 완성검사를 받고 있으며 규모와 종류에 따라 안전관리자를 두고 있다. 또한 6개월 또는 1년 주기로 가스안전공사 등 검사기관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으며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냉매관리도 받고 있어 현재도 과중한 부담이 있으며 잘 관리되고 있어 이를 설명해 제외될 수 있었다. 

또한 당초 시행령(안)에 기계설비건설협회에 위탁토록 돼 있던 기계설비유지관리교육업무 위탁을 국토부장관이 정해 고시하고 협회에 위탁토록 해 향후 여타 기관도 기계설비유지관리교육 위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기계설비기술자의 범위와 기계설비유지관리보조자를 국가자격자 및 국토교통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사람으로 변경해 우리 협회가 시행하고 정부가 인정하는 국가인정자격인 시스템에어컨설계시공관리사도 제도권 진입이 가능토록 했다.

특히 기계설비성능점검업등록 3요건 즉, 자본, 기술인력 및 장비 중 기술인력에 대해 건축기계설비기술사 또는 공조냉동기계기술사로 돼 있던 내용을 특급기계설비유지관리자로 변경해 기계설비성능점검업 등록요건을 완화했다.

우리 협회는 기계설비법 하위법령에 여러 의견을 제출했으며 대부분 반영돼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거나 국토부 고시 등으로 위임된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에 우리의 의견이 포함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꾸준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냉동공조안전관리원 분할로 재정적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관계법령의 개정으로 2017년 8월부터 협회의 큰 역할이었던 냉동기, 냉동용 특정설비 및 냉동제조시설에 대한 검사기능이 새로 설립된 한국냉동공조안전관리원으로 이관됐다. 협회 예산의 60% 정도를 차지하던 검사수입이 줄어 협회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2015년 법 개정 당시부터 이를 예상하고 준비해온 협회 사무국의 노력과 회원사들의 협조로 힘들지만 나름대로 슬기롭게 버텨오고 있다.

검사기능 이관에 따른 어려움이 있기는 했으나 위기는 기회일 수도 있다. 협회는 어려움에 당면해 손 놓고 있지 않았고 오히려 검사수입에 안주해오던 기존의 패턴을 벗어나 협회 본연의 목적을 위한 노력을 심각하게 고민했으며 여러가지 방안을 기획 추진해 오고 있다.

먼저 수입 감소에 대비한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해 필요불가결한 지출을 최대한 억제했으며 협회의 기본기능인 회원사 지원업무를 확대하기 위해 단체표준업무 인증사업, 사실상 국제표준인 미국냉난방공조산업협회(AHRI) 표준의 협회표준 도입, 협회가 시행하는 자격검정 법정화 등을 시도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들 사업이 협회 수입에도 이바지하고 있으며 아울러 협회가 매 2년마다 개최하는 HARFKO 확대와 내실에 노력해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협회는 냉난방공조산업 발전과 협회위상 강화, 수익안정을 위해 장기적 과제로 연구원 설립을 기획하고 성사를 위해 노력한 결과 최근 정부 기반과제를 수주한 것을 토대로 공기과학연구원를 설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진전이 있었고 가시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 그동안 협회 본연의 역할에 미진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협회가 본연의 업무에 미진했다는 말은 적절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상의 검사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상에 안주해온 바도 없지는 않다. 산업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협회는 늘 이해 관계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으며 이들의 의견을 조정해 정책을 건의해 왔다. 지난 몇 년간 우리 업계에서 핫 이슈가 됐던 전기냉방기 및 전기냉난방기 효율등급제 조정문제에는 모든 이해 관계사들의 입장을 정리해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거론하며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AHU, ERV 등 조달에서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입장정리에서는 이들간 입장정리를 위해 막후에서 노력했으며 표준개발 관련 최근 KSB 6141(환기용 공기필터 유닛) 개정에서도 모든 이해 관계사들의 입장을 조율해 개정에 반영한 바 있다. 현재 진행 중인 KSB 6879(열회수형 환기장치) 개정에도 많은 이해 관계사들의 의견을 모으고 내용을 정리하고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협회 입장은 기업간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시장에서의 경쟁, 즉 운동장에서 운동선수간 경쟁에는 개입하지 않는다. 협회는 오직 선수들이 뛰는 운동장이 공평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왔으며 거기에 더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HARFKO 2021’을 준비 중인데

HARFKO는 세계 4대 냉난방공조전으로 국내 최대 냉난방공조 전문전시회다. 1989년 1회 전시회를 시작으로 2021년에 16회를 맞이하는 전통 깊은 전시회다. 우리나라 냉난방공조업체들은 매 2년마다 개최되는 HARFKO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물론 한국시장을 개척하려는 외국기업들도 이를 통해 국내에 좋은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기도 한다.

‘HVAC&R 냉난방공조의 생산제조와 기술융합 미래의 큰 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내년 3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KINTEX 제2관에서 2만2,580m², 260개사, 1,200부스의 규모로 개최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냉난방공조관련 제품 및 부품전시회를 준비 중이며 요즘 관심사인 미세먼지 & 실내공기질 특별관, The Building Automation & Controls 특별관, 에너지효율관 등도 기획하고 있다. 부대행사로 개막식 및 냉난방공조산업발전유공자포상, 냉동공조산업협회 기능경기대회, 구매 및 수출상담회, CONFERENCE 개최를 기획하고 있다.

이와 같이 내년에도 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지만 잘 아시다시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우리 협회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정부지침을 충분히 따르면서 출품 업체, 참관객 및 협력업체의 방역 안전에 만전을 기하면서 HARFKO 2021의 성공적인 개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다양한 위원회를 구성했는데

협회는 필요시 관계 업체 경영자, 기술자, 영업실무자 등 관계자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기계설비법 하위 법령의 제정에 대비하기 위해 협회 내에 기계설비법 검토위원회를 두고 많은 회의를 거쳐 건의사항을 제시해 필요한 내용을 반영했으며 앞으로도 기계설비기술기준 및 기계설비유지관리기준 제정에 따른 회의도 지속할 것이다.

또한 저온대형냉동설비위원회, 열회수환기장치위원회도 추가로 구성해 관련 분야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해 관련 법령 및 표준에 반영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향후 저온대형냉동설비위원회는 대한설비공학회의 콜드체인부문위원회와 연계해 냉동냉장산업의 발전을 위한 과제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열회수환기장치위원회도 KSB 6141(환기용 공기필터 유닛) 개정에 이어 현재 진행 중인 KSB 6879(열회수형 환기장치)의 개정에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할 것이다.

협회는 이외에도 업계가 공동으로 대처하고자 하는 문제가 생기면 필요에 따라 이해관계사들의 의견을 모으고 정책을 건의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최근 흡수식냉동기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찾기 위해 이들 업체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 그동안 AHRI표준 도입을 적극 추진했는데

냉난방공조산업에서 AHRI표준은 사실상 국제표준의 역할을 해 왔다. ISO, IEC와는 또 다른 배경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사용자들이 이 표준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협회는 기존에 이미 25개의 단체표준을 갖고 있으며 이중 인증대상 품목도 있으나 사실상 활용되지 않고 있다.

협회의 단체표준은 유지하되 국내업체들이 미국 또는 AHRI표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진출하는 국내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 협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AHRI표준을 우리 협회의 단체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AHRI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협의해 왔으며 올해 2월 미국 AHR EXPO에서 AHRI와 AHRI표준의 한국 내 배포에 관한 협정을 마쳤다.

이번 협정을 바탕으로 협회는 우선 국내에서 필요한 △AHRI 740(냉매 회수기 및 회수·재생기) △AHRI 1351(중앙집중식 에어핸들링 유닛 케이싱) △AHRI 921(외기전담공조시스템) 등 3개 품목에 대해 번역을 완료하고 협회 내 자체 제정위원회를 거쳐 중소기업중앙회에 단체표준 등록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협회의 단체표준을 강화하고 적용능력을 향상시켜 국내 기업들이 이를 활용하고 또한 AHRI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회원사의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은

우리나라 냉동공조산업은 연간 11조원 내외를 생산하고 이중 약 50%를 수출하는 이른 바 수출주도산업이다. 수출은 2014년 60억불을 정점으로 매년 조금씩 감소해 2019년 48억불 정도에 이르고 있으며 수입은 2009년 불과 8억불에서 매년 신장해 2019년 무려 25억불에 이르게 됐다.

이런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는 유가 하락에 따른 중동 산유국들의 구매력 감소, 유럽 F가스 정책에 따른 쿼터감소 등의 영향이 있다 본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경쟁력 둔화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으며 수입 증가는 가스냉방확대정책에 따른 일본 GHP의 수입 증가가 주요 원인 중의 하나다. 또한 국내 기업의 국외생산기지에서의 수입 증가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중대형 스크롤, 스크류, 왕복동식 압축기 등의 증가 및 전량 수입하는 냉매 등의 영향이라고 판단된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고임금에 따른 경쟁력 저하는 이미 예견돼 있었던 일이며 중국, 동남아 등에서의 저가품 수입 증가 또한 예견된 상황이었다. 국내 대기업들은 이미 이를 예견하고 중저가 제품들의 생산기지를 중국, 동남아 등으로 이전했지만 최근 최저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FCU, 콘덴싱 유닛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도 생산기지를 동남아 등지로 이전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결국 이런 현상해결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이 관건이며 최근 산업발전 동향은 냉난방공조산업에도 스마트화가 진행되고 있어 이의 선점화가 산업경쟁력 확보의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대기업 중 이미 스마트화가 일정 부분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기존 제품의 일부 개선 등 나름 개발에 힘쓰고는 있지만 이를 위한 구체적인 진행은 미흡한 실정이다.

우리 협회는 이런 중소기업들의 현황을 이해하고 개선에 이바지하고자 최근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4년간 추진될 정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인 ‘스마트 HVAC(공기조화기술) 실증지원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참여해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지원, 교육교재 개발, 교육, 기술 연계 등의 사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앞서 언급한 HARFKO 활성화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해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참여 확대 및 AHRI, EUROVENT 등 국제인증획득을 위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냉매 관련 이슈도 많은데

2016년 몬트리올의정서의 키칼리 개정의정서가 채택됐으며 각국의 비준을 거쳐 2019년 1월1일부터 발효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에 발맞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의정서에 따라 현재 국내외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HFC냉매도 결국 규제에 포함됐다. 우리나라는 2024년을 기점으로 2020~2022년 HFC 평균 생산·소비량 및 HCFC 기준수량의 65% 합산량을 기준수량으로 동결되며 2029년부터 감축을 시작해 2045년에는 기준량의 85%까지 규제되는 일정에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의 기준수량은 2020년~2022년 HFC 평균 생산·소비량이 확정돼야 전체 기준수량이 결정된다. 하지만 대략 연간 4만톤 정도가 기준수량으로 책정될 것으로 추정돼 비교적 여유가 있다. 선진국들은 이미 2019년부터 감축이 시작됐으며 EU는 자체적으로 더욱 강력한 F-gas Regulation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는 만큼 수출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대기업들은 수출 전략에 맞춰 이에 대한 나름의 계획을 수립해 대비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체산업계의 입장에서 보면 수출 외에도 대기환경보전 등 환경보호 차원에서도 이 감축 일정에 안주해서는 안 될 것으로 생각하며 또한 시장상황을 봐도 우리나라는 2045년까지 가기 전에 HFC냉매의 대부분이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입장은 국제적으로 결정된 스케줄에 맞춰 우리나라의 HFC냉매 감축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나 국제적인 시장상황을 볼 때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의 방편으로 HFC냉매를 대체하는 차세대 냉매를 사용하는 장비개발을 지원하고 조달에서는 일정 이하 GWP를 갖는 냉매를 사용하는 냉동기가 개발될 경우 우선구매가 가능토록 해야 한다. 또한 이 냉동기를 사용하는 경우 보조금 또는 융자금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도입해 관련기업 특히 중소기업들의 관심과 제품개발 의욕을 고취해 보다 빠른 High GWP 냉매제품의 Low GWP냉매 제품으로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

대기환경보전법에서의 냉매관리 강화는 필요하며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자체시설에 대한 냉매관리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환경부의 냉매관리 강화는 냉동기에 충진된 냉매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냉동기에 충진되기 전 냉매관리, 즉 생산 또는 수입된 냉매의 유통과 충진, 그리고 폐기 또는 재생된 냉매관리에 대한 방안마련도 필요하다. 충진되기 전 냉매는 환경부가 아닌 산업통상자원부의 업무로 알고 있어 환경부와 산업부의 공동입법 등 협업체계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우리 협회는 냉매관리와 취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냉매취급자에 대해 2016년부터 자격검정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256명의 ‘냉매취급관리사’ 자격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이 자격의 국가공인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한 우리 협회는 이 자격의 활성화를 위해 UNEP(UN환경계획: UN Environment Plan)와 AHRI(미국냉난방공조협회)가 공동주도로 개발하고 전 세계 냉동공조 관련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RDL(Refrigerant Driving License: 냉매관리사 자격)에 연계해 국제자격으로 격상시킬 계획으로 현재 진행 중이다.

■ 임기 동안 꼭 개선하고자 하는 것은

임기동안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일은 이번에 협회가 모든 힘을 기울여 설립하고자 하는 공기과학연구원의 본궤도 진입이다. 지금은 기획단계이지만 현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공기과학연구원의 최종 목적은 ‘HVAC 및 공기 전문 시험연구원’ 설립이다. 이번에 정부로부터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위임받은 ‘실내 초미세먼지 차단시스템 고도화기반 조성사업’ 수행은 물론 HVAC산업 전반에 대한 시험·인증, 정부과제수행 및 연구·컨설팅 등 냉난방공조산업 관련 종합적인 시험·연구·인증·교육 등 명실 공히 우리나라 냉난방공조산업 연구의 메카로 자리잡기를 원하고 있으며 그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협회의 재정적 안정과 위상강화다. 협회는 알다시피 2017년 그동안 30여년간 수행해 오던 검사업무를 별도 독립된 법인을 설립해 이관시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히 협회는 2005년에 회관을 마련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국내 전시회 개최, 정부용역 수행, 해외 전시업무 대행 등 다양한 업무의 수행으로 검사기능의 분리 후에도 나름 자립적인 틀은 갖추고 있으나 한편으로 재정적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어서 회원사들에 대한 충분한 지원 및 기여를 하고 있지는 못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연구원 설립을 기점을 협회 기능을 교육, 연구, 인증 등으로 확대해 협회의 재정적 안정과 회원확대를 통한 위상강화를 이룩하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부는 산업을 이끄는 중요한 주체다. 특히 수출을 많이 하는 업종은 정부정책이 수출제품의 경쟁력 창출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다. 정부 정책을 수립할 때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줬으면 한다. 물론 업계는 업계의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나름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기업이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정부가 이끌어줘야 할 부분도 많다. 

정부 정책 중 업체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 특히 냉난방공조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효율관리정책 등의 변경에 앞서 시간을 두고 업체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관련정책이 국내 산업과 수출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 수립해 주시길 바란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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