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엔지니어링, 장흥 수열개발 핵심 공헌

2021-02-07

롯데월드타워 수열시스템 노하우 적용

이젠엔지니어링(대표 강한기)은 ‘원칙을 지키자!’라는 기업이념으로 축열 및 지열시스템분야의 독보적인 기술 및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시스템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를 통해 에너지절약 및 환경개선에 이바지하는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빙축열 및 수축열시스템분야에서는 기존 브라인펌프를 축냉 및 방냉펌프로 분리하는 기술을 적용해 운전효율 향상 및 사용에너지의 획기적인 저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축·방냉 운전모드에 따라 유체흐름이 전환돼 축열조의 사구역을 최소화함으로써 종합적인 시스템효율을 향상시켰다.

개방형 지열시스템은 유공관보호장치를 설치해 지중열교환기 설치공에 문제가 생겨도 유지보수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개방형 시스템으로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2020년에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업체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빙축열시스템을 두바이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젠엔지니어링은 2021년 기존사업을 바탕한 새로운 사업분야 진출을 꾀하고 있다. 신사업분야는 코로나시대에 꼭 필요한 다기능 살균필터 및 이를 이용한 환기장치 및 공조기분야다. 살균필터는 기존 광촉매 살균장치의 단점을 해결한 제품으로 기존 공조기나 실내기에서 사용하던 프리필터, 미디엄필터에 무광촉매 코팅을 한다. 무광촉매 살균필터는 바이러스를 99% 이상, 미세먼지와 VOC 등을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젠엔지니어링은 이러한 혁신적이고 진취적인 기술력 및 사업실행력을 바탕으로 ‘장흥댐·탐진강 등을 활용한 정남진 수열에너지 실증단지 구축’ 연구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 장흥군의 스마트 그린도시 선정에 핵심적인 기여를 했다.

수열 대표실적 ‘롯데월드타워’
이젠엔지니어링은 국내 유일 수열에너지시스템 적용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 5,000RT 광역원수 수축열시스템을 설계, 시공, 시운전 및 유지관리를 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의 수열에너지 시스템은 2014년 운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년 이상 사용되고 있으며 연간 10억원 이상의 운전비와 2,000TOE 이상의 에너지절감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젠엔지니어링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공된 롯데월드타워는 2019년 10월 수열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로 편입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후 국가 및 지자체의 많은 관심이 증폭, 수열에너지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젠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수열에너지와 관련된 많은 연구 및 시책이 나오고 있는 것은 업계를 대표해 매우 반길 일”이라며 “그러나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수열에너지 관련기술의 기준 등이 광역원수의 장·단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정립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실제경험을 한 사례가 적기에 현장에 적용하기 어려운 기준들이 상당히 존재하며 설계검토 시 미리 반영해야 할 내용들이 무수히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열에너지의 단점을 극복하고 원수의 특성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준 및 현장설치가 많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흥 수열개발 연구용역 수행
이젠엔지니어링이 장흥군에 수열에너지사업을 소개한 것은 2020년 초의 일이다. 장흥군은 수열에너지야말로 수자원이 가장 풍부한 장흥과 잘 맞는 사업이라 판단, 2020년 10월 수열에너지 적용 타당성에 대한 과제를 시작하게 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이젠엔지니어링이 공동수행하는 연구용역을 수주했다.

초기에는 장흥군의 신축 군청사에만 수열에너지를 적용하는 것으로 기획했으나 탐진강에서 취수장을 설치해야 하는 결과가 도출돼 최대한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수열네트워크를 구성했다. 또한 농업이 핵심인 장흥군의 환경을 고려해 스마트팜에 대한 부분을 추가해 제안했다.

짧은 기간에 수열시스템에 대한 모든 기술이 총망라된 과제계획서를 만들기 위해 장흥군, 수자원공사 및 이젠엔지어링이 합심했다. 기존 롯데월드타워 실적과 상암동 지역난방공사의 원수사용 연구용역 및 영동대로, 현대백화점 등에 제안한 내용을 기준으로 계획서를 작성했다. 

수열에너지에 대한 이론적인 접근은 누구나 할 수 있어도 실제 적용이 가능한 수열에너지 제안을 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번 장흥군에 제안한 내용은 2년 이내에 모두 현장적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며 수자원공사와 호서대의 기술력, 이젠엔지니어링의 실무경험 그리고 제일 중요한 장흥군의 수열에너지에 대한 열정이 합쳐져서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국내 유일 수열실적 보유기업
이젠엔지니어링은 국내 유일의 수열에너지 실적업체이며 운전에 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광역원수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 실제현장에 적용가능한 수열에너지 냉난방시스템 설계기준을 만들고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서는 결과가 원수이용 시스템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설계검토가 진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시스템의 설계가 완성이 되면 현장에 시공을 하기 위한 기준이 따라야 한다. 현재 수자원공사에서 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나 자연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일이기 때문에 실제 고려할 문제가 많다.

이젠엔지니어링은 이러한 설계, 시공 및 운영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 혹시라도 문제가 일어날 경우 즉각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현장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절약이 실제 운전비절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열과 축열시스템을 접목한 시스템을 현장에 제안하고 수축열조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롯데월드타워와 같이 비상발전기 냉각수용이나 데이터센터 냉각용 및 타 시스템과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장 경제성 있는 수열에너지시스템이 설치될 수 있도록 향후 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자자체 수열사업 ‘첫 단추’
강물이 시내 중심을 흐르는 장흥군의 환경여건은 서울이나 춘천의 축소모델로 볼 수 있다. 즉 강물이 시내중심을 통과하고 있어 흐르는 물이나 댐의 물을 이용해 수열에너지 시스템을 구성, 이용하려는 사업으로 국내·외에서 찾아보기 힘든 최초의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한기 이젠엔지니어링 대표는 “우리나라와 같이 수자원이 풍부하며 잘 관리되는 나라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수자원이 풍부한 장흥군과 같은 지역도 많지 않다”라며 “장흥군에서 올해와 내년에 적용이 될 많은 수열에너지이용사업은 기존에 다른 곳에서는 해보지 않은 사업으로 우리나라 수열에너지사업의 기준을 세우는 데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흥군의 선도적인 사업진행은 수열에너지와 관련된 여러 기준을 새로 만들 것이며 이러한 기준은 국내 수열에너지사업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환경부 사업을 통해 장흥군에 수열에너지 네트워크가 구성돼 설계, 시공 및 운영관리 등의 자료가 축적된다면 다음 수열에너지사업을 하는 지자체나 중앙정부의 이정표로 작용해 보다 효율적인 수열에너지 시스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인식 기자 ischo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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