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설비설계 전문기업] 한일엠이씨

2021-03-07

음압격리병실 신뢰성 확보
병원설비설계 노하우 집중 서울아산병원 설계



국내 기계설비산업을 선도하는 토탈엔지니어링 기업인 한일엠이씨(회장 최상홍)는 1966년 한일기술연구소로 출범해 올해로 55주년을 맞이했다. 한일엠이씨는 기계·전기·소방설비분야를 비롯해 설계, 방재계획의 전문기업이다. BIM설계, TAB, 진단, 커미셔닝, BEMS 컨설팅, 건설사업관리, 친환경 컨설팅, 연구개발 등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설비엔지니어링 전문분야의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의료시설의 공조분야가 중요지고 있다. 병원 설계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환경제어와 감염병 확산을 설계에서부터 차단되도록 계획하는 기술은 한일엠이씨가 건물공조분야에서 쌓아온 실력과 노하우라 할 수 있다. 음압병동 설계에서 한일엠이씨가 파트너로 함께한 병원시설은 △한양대병원 △국립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충북대 권역호흡기 전문질환센터 △계명대 동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서울아산병원 등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및 ‘병동 음압치료병실’이다. 

특별히 소개할 의료시설은 충북대 권역호흡기 전문질환센터다. 2010년부터 권역별 전문질환센터로 선정된 병원에는 국비지원을 통해 2013년까지 전국에 총 10개의 전문질환센터가 기획됐는데 충청권역에서 ‘충북대병원 호흡기 전문질환센터’를 신축했다. 

이 시설은 흡수식냉온수기를 열원설비로 사용했으며 격리병실 음압공조를 통해 2차 감염방지 및 안전한 의료환경 구축이 기본 반영된 곳이다. 전외기 공기조화기(인버터)와 VAV시스템이 적용돼 실간압력을 2.5Pa 이상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오염공기가 외부로 흐르지 않는 차압제어시스템이 운영된다. 또한 열원 및 공조시스템의 이중화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배기열 회수 시스템 적용해 에너지효율을 향상시켰다.

안전성·쾌적성·저소음·E절약 확보
한일엠이씨는 그동안 병원 음압설계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이유로 국내 민간의료기관 최초로 감염병 전문병동 건립을 진행하는 서울아산병원의 감염병동 설계를 책임지게 됐다.

2020년 3월 착공된 서울아산병원 감염병동은 철저한 감염병 관리를 위해 최신 음압시설과 관련 시스템을 갖춰 2021년 말 완공 예정이다. 병원 부지 안에 독립건물로 지어지는 감염병동은 감염환자 혹은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응급실 내원단계부터 입원까지 일반환자와 동선을 분리해 진료 전 과정에서 감염확산 위험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감염병동 신축으로 응급실 29병상과 1인 음압병실 28병상이 운영되고 국내 최대 감염병 전문치료시설이 완비될 예정이다.



한일엠이씨는 음압치료병상의 설계에 △공조조닝 분리 및 차압제어를 통한 안전성 확보 △기류확산 방지 △환자의 쾌적성 확보 △소음 최소화 △에너지절약 △커미셔닝 등의 노하우를 반영했다. 아산병원이 추구하는 환자의 안전과 국민의 건강을 이룰 수 있도록 전문파트너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또한 최신 설계방식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s)을 적용해 공조실 설비 스페이스 최적화 및 병실로의 소음·진동 전달방지를 고려한 PIT 계획에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계설비 장비 및 덕트배치 등을 최적화시켜 저소음·저진동을 확보했고 단계적 실간 차압제어를 통해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병원의 특성상 일반건물에서 흔히 사용되는 열회수환기장치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에너지손실이 발생하는데 이곳은 세균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는 양방향 히트파이프를 적용해 에너지회수를 최대화했다.

특히 이번 현장은 설계부터 시공, 완공까지 커미셔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기조화기(인버터)와 VAV시스템 적용을 통해 실간차압을 조절해야 하는데 건축마감 및 덕트 중간에 누기가 생기면 음압이 깨질 수밖에 없다. 커미셔닝은 이러한 시공 상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시공 후에도 종합검사를 통해 병원시설이 원하는 목적에 맞게 완성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병원설계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코로나19 사태수습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최인식 기자 ischo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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