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측 에너지효율화 선도기업] 지텍이엔지

2021-12-12

지역난방 사용자측 E비용 20% 절감 기대
FCI 개발 세계 최초 복합밸브 ‘델타피밸브’ 적용



지텍이엔지(대표 안준성)는 2000년 설립 이래 지역난방·상수도·HVAC(냉난방공조)·해수담수화 등 분야의 필수요소인 ‘제어밸브 공급 및 제어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전 세계 최상위의 기술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Flow Control Industries(FCI, 미국/델타피밸브) △SINGER(미국/감압밸브) △Val-Matic(미국/에어밸브) △Del-Val(미국/버터플라이밸브) △CRANE(영국/밸런싱 밸브)의 국내 총판권 및 representative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선·보완해 건축물 기계설비 및 지역난방분야 냉난방에너지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냉난방 고차압구간 안정적 제어
건축물 기계설비 및 지역냉난방 시스템에 적용되는 FCI의 델타피밸브는 1980년대 후반 세계 최초로 개발됐고 현재 통칭되는 복합밸브다. 델타피밸브는 피스톤 구동방식의 차압제어를 통해 필요부하에 따른 정확한 유량을 제어한다. 최대 차압범위는 10bar이므로 지역냉난방 시스템의 고 차압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내부재질은 금속으로 뛰어난 내구성을 보유한다. 기존 고무재질을 사용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고 유량제어의 정확도는 설정값의 최대 ±5% 이내이며 간절기와 같이 냉난방 부분부하 발생 시 0~100% 부하운전이 가능하다. 현재 지역냉난방 시스템의 과잉으로 사용되는 열(유량)에너지를 수요부하에 필요한 만큼 정량공급해 항상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최소 열 사용량(10% 이하)에 대해 확실하고 정확한 제어를 제공한다.

서울시에 위치한 00아파트는 지역난방을 사용하고 있고 열 공급망의 중간위치에 있다. 2021년 간헐난방기간 중에 실시한 기계실 안전점검 시행결과에 따르면 총 37곳의 제어기기에서 누수 및 오작동이 나타났고 대부분 문제는 1차 중온수 공급, 회수라인에서 발생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PDCV와 TCV의 교체 및 수리비용으로 약 7,300만원을 사용했다. 전국의 지역냉난방사용 가구수가 약 160만호임을 감안하면 연간 지출되는 유지관리비용은 매우 큰 실정이다.

지텍이엔지의 관계자는 “EERS를 통한 에너지절감은 열 사용시설의 공급 환수 온도 차(△T) 기준 이상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라며 “현재 운전되는 열 사용시설은 △T기준 이하이므로 이러한 문제개선을 위해 성능이 검증된 제어시스템과 컨트롤밸브 제품이 도입되고 상태감시를 통해 지속적인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관리가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델타피밸브 적용을 통해 제어시스템 개선 시 지역냉난방에 사용되는 전기에너지 절감은 약 20% 이상으로 추산되며 1차측 열원생산에서 소비되는 전기에너지 절감으로 온실가스 배출의 약 10% 저감효과가 예상된다”라며 “에너지이용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인식 기자 ischo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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