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스, 욕실 직배기 고급화 ‘각광’

2021-12-13

전동챔버·오토디퓨져 이용 직배기
바이러스 감염요인 연돌효과 제거
욕실환경 개선·설비 고급화 선도

그렉스(사장 오재근)가 프리미엄 욕실 수요증가에 따라 기존 욕실배기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전동챔버 욕실 직배기시스템’과 ‘스마트 욕실 직배기시스템’을 개발, 보급확산에 나섰다.

욕실이 제2의 주거공간으로 인식되면서 욕실에 설치되는 가구나 위생도기 및 수전 등의 고급화는 물론 IT기술과 접목해 거울에서 체중이나 체지방까지 측정하는 등 진보된 기술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그러나 욕실환기를 위한 배기시스템은 기술적 진보가 더딘 것이 현실이다. 주거공간에서 소음이나 동파, 취기(臭氣: 좋지 않은 냄새) 확산 등은 치명적으로 주거환경을 해치는 요소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제거돼야 쾌적한 욕실 환경을 보장할 수 있다.

기존과 같은 단순한 소극적 배기를 지양하고 배기량을 조절하면서 취기나 오염물질에 따라 급속배기가 가능하거나 겨울철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온풍기능과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습,  샤워 후 몸을 건조할 수 있는 바디드라이 기능 등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설비 측면에서 욕실의 고급화가 부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욕실 내에서 발생하는 주 오염원으로는 수증기와 취기 등이 있으며 이를 적절히 배출시켜야만 쾌적한 욕실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제도적으로 욕실에는 바깥의 공기와 접하는 창을 설치하거나 법령에서 정하는 배기설비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동주택의 욕실은 환기를 위해 대부분 배기용 송풍기만 가동하는 소극적인 국소배기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대체로 ‘수직덕트를 이용한 공용 배기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공동주택의 형태가 초고층화되면서 겨울철 연돌효과로 인한 배기성능 변화나 상하층간 취기확산과 소음전달 등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최근에는 당해층 직배기방식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다만 당해층 직배기방식의 경우 세대 내 천장 속에 배기덕트와 댐퍼 등이 설치돼 당해층 외부로 배기가 이뤄지는데 이때 건물 외부에 설치되는 후드캡으로 빗물이 유입되거나 역풍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자석댐퍼에서 겨울철 결로나 결빙 등의 하자가 발생하고 있어 하자방지를 위한 개선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그렉스는 ‘전동챔버 욕실 직배기시스템’과 ‘스마트 욕실 직배기시스템’ 등 두 가지 개선된 욕실 직배기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다.

전동챔버 욕실 직배기시스템은 기존의 직배기시스템을 보완하고 개선하는 솔루션이며 스마트 욕실 직배기시스템은 욕실 환경 중 소음과 같은 중요 하자를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욕실 미사용 시 습기나 먼지 등이 배기시스템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차단해 욕실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동챔버 적용, 기존 직배기시스템 하자 해결
전동챔버 욕실 직배기시스템은 기존 직배기시스템의 경우 겨울철 외부측(발코니 또는 장비실 등)에 설치된 자석댐퍼와 배기덕트부분에서 동파나 결빙 등으로 인해 환기불량, 누수 등 하자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특히 전동챔버 입구와 출구측에 댐퍼를 복수로 설치하고 챔버를 통해 점검이 가능토록 조치한 것이 특징이다. 외기측 자석댐퍼는 전동댐퍼로 대체하고 전동댐퍼는 흡입구마다 설치된 마그네틱 리드 스위치(MLS)에서 인가된 전원으로 개폐가 가능하기 때문에 배기팬에서 별도의 전원선 연장이 필요없다.

챔버 형상은 사각형과 원형이 있으며 흡입 개소는 사각이 2∼3개소, 원형은 1~2개소로 배기가 필요한 개소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 욕실 직배기시스템, 소음저감·자동 풍량조절
기존의 욕실 직배기시스템은 욕실마다 배기팬을 설치하고 배기덕트를 통해 당해층 외부로 수증기나 취기를 배출한다. 욕실이 2개소 이상인 경우 공사비 절감 등의 목적으로 배기덕트를 합류 방식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소음이 증가해 주거환경을 크게 훼손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마트 욕실 직배기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세대 내 욕실에는 ‘오토형 디퓨져’를 설치하고 발코니 또는 장비실에 통합형 배기팬을 설치한다. 욕실 사용에 따라 디퓨져와 배기팬이 자동으로 ON/OFF 돼 욕실의 수증기나 취기를 당해층 외부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배기팬을 욕실 외부에 설치함으로써 욕실의 소음이 획기적으로 감소했으며 사용하는 욕실의 수에 따라 통합 욕실팬의 풍량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특징이 있다.



그렉스의 관계자는 “욕실의 고급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욕실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환기시스템도 고급화 추세에 동참해야 한다”라며 “결로, 결빙, 누수, 소음 등 모든 하자를 차단하기 위한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렉스에서 제조하는 욕실팬, 디퓨져, 분배기 등은 욕실의 특성인 습기나 먼지, 취기확산 방지를 위해 흡입구와 토출구가 사용할 때만 개방되는 오토형”이라며 “분당 이매동 소재 상설 전시장에서 시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그렉스 전시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 오픈해 현재까지 건설사, 설계사무소, 관공서, 조합 등에서 방문해 현관, 욕실, 주방, 환기분야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시연이 진행되는 등 각광받고 있다.


여인규 기자 igyeo@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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