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에너지 선도기업] 장한기술

2022-01-09

장수명 PVT시스템 개발·공급
기상정보 획득 등 중동시장 진출발판 마련

1987년 창립된 장한기술(대표 유해성)은 국내 최초로 밀폐식 팽창탱크, 부스터펌프, 빙축열시스템, 변유량 펌프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지난 30년간 냉동공조, 건축기계설비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해오고 있다. 

장한기술의 관계자는 “장한기술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끊임없이 물·에너지·환경과 관련된 새로운 기술과 시스템, 기기 등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최초 설계단계부터 제작, 설치 및 사후관리까지 전 부분에서 서비스와 품질에 책임을 다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PVT시스템 국산화·품질향상 추진
장한기술은 끊임없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기술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도입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미국 FAFCO와 협력해 태양광·열 복합패널(PVT)시스템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는 PVT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많은 시험을 통해 더욱 향상된 품질을 갖춤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PVT시스템은 태양광패널과 태양열집열기를 접목한 제품으로 전면부의 태양광패널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태양광패널 후면부에 위치한 태양열집열기로 열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태양에너지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기존 태양광패널과 태양열집열기가 각각 설치되던 시스템을 일체화함으로써 공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장한기술은 태양열집열기에 폴리머소재를 적용해 원가경쟁력을 높였으며 수질오염, 부식 등 문제를 근본적으로 예방해 태양광패널과 같이 30년 이상의 장수명을 보장한다. 또한 폴리머 적용으로 제품의 무게를 줄여 설치작업성을 개선함에 따라 시공 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하부구조물(Rack)이나 지붕구조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일 수 있다. 

PVT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온수는 축열조에 저장돼 실시간으로 직접 사용, 에너지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기존 온수시스템과 연동해 더욱 높은 온도를 사용할 수도 있다. 

장한기술의 PVT시스템은 △주거시설 △농장 △식품가공공장 △병원 △수영장 △골프장 등과 같이 일정한 온수사용량이 유지되는 시설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주거시설, 숙박 및 리조트 등과 같이 야간에 많은 열을 필요로 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PVT 온수예열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비용을 절감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특성 반영 해외진출 도전
장한기술은 지속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PVT시스템 활용성이 우수한 기후의 동남아지역 워터파크, 세탁공장, 리조트, 주택 등에서 주문요청을 받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수요에 대한 긴밀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꾸준한 대응으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중동지역의 대학과 협력해 장한기술의 제품을 시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동지역의 기후 및 생산량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협력 대학과 중동지역 국책과제 수행 및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한기술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부설연구소에서는 시장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태양광모듈 개발도 지속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태양열시스템의 유로를 계산하고 균등하게 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최바다 기자 bdchoi@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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