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산업환경 개선사업 본격 진출

2022-01-20

증평 신규 공장 투자·전문영업 조직 구성
고효율 제습기·에너지절감형 공조기 생산


신성이엔지가 산업환경 개선사업 진출을 위해 신규 공장 투자와 전문영업 조직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성이엔지는 1월19일 공시를 통해 올해 말까지 총 206억원을 투자해 증평에 신규 공장 및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갖춰 기술연구소와 영업 전문 조직을 구성해 산업환경사업 다각화를 통한 매출 증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선보였던 신성이엔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를 위한 클린룸, 이차전지 제조를 위한 드라이룸, 바이오와 제약 등과 같은 제조시설의 난방, 환기, 냉방 등을 통합해 산업환경의 온도와 습도 등을 제어하는 산업환경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동안 신성이엔지는 용인 스마트공장에서 장비를 생산했으나 산업이 성장하고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신규 공장을 건설해 생산제품을 구분키로 했다. 용인 스마트공장에서는 클린룸장비를, 증평 신규 공장에서는 이차전지용 고효율 제습기와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절감형 공조기를 생산할 방침이다.

신규 증평공장에서 생산하는 고효율 제습기는 이차전지는 물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에도 대응 가능한 드라이룸용 장비다. 특정 공정에 접목해 집중적 제습이 가능하며 정밀한 제조환경을 제공해 이차전지 품질 향상을 이룰 수 있다. 

에너지절감형 공조기는 외부 공기와 내부 공기를 효율적으로 실내에 공급해 온도와 습도를 맞출 수 있는 AHU(Air Handling Unit), 전산실과 인터넷 데이터센터(Internet Data Center)를 위한 항온항습기, 클린룸의 양압을 유지하는 장비다. 외부 공기를 실내에 공급해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는 OAC(Out Air Conditioner) 등과 같은 친환경 고효율 장비로 차별화를 이룰 예정이다.

신성이엔지는 클린룸의 주요 장비인 산업용 공기청정기시장에서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솔루션인 퓨어게이트를 선보여 백화점, 아울렛, 기차역 등에 설치해 실내 공기질 개선에 집중해 왔다. 

이와 함께 제조환경 개선을 위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장비, 클린룸 내 온도제어를 위한 DCC(Dry Cooling Coil) 등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산업환경 개선시장 확대를 준비해 왔다. 

신성이엔지의 관계자는 “산업환경 개선은 신성이엔지의 강점을 펼칠 수 있는 시장”이라며 “공기마스터로서 환경 개선을 위한 장비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사업부문에서는 xEMS(공장, 빌딩, 집, 학교 등의 에너지관리시스템)와 같은 에너지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각 사업부의 역량을 합쳐 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스마트한 기기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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