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전쟁·코로나19…악재 가중된 2021년 ‘악몽’ [연료전지]

2022-05-08

연료전지, 투자위축…수소법 개정 ‘주목’

구분

 

2020

2021

증감률

에스퓨얼셀

매출

46,991

47,305

0.7%

영업이익

2,216

2,258

1.9%

당기순이익

1,579

4,856

207.5%

두산퓨얼셀

매출

461,838

381,412

-17.4%

영업이익

26,033

17,990

-30.9%

당기순이익

14,190

8,695

-38.7%

미코파워

매출

-

13,526

-

영업이익

-

-5,100

-

당기순이익

-

-4,891

-

범한퓨얼셀

매출

31,900

46,074

44.4%

영업이익

4,956

6,165

24.4%

당기순이익

3,457

3,283

-5.0%

한국퓨얼셀

매출

38,635

46,053

19.2%

영업이익

-3,061

4,293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3,131

-3,564

적자유지

에이치앤파워

매출

2,014

2,248

11.6%

영업이익

-2,944

-4,631

적자유지

당기순이익

626

-836

적자전환

▲ 2020·2021년 연료전지업계 실적현황(단위: 백만원).

연료전지업계 또한 원자재가격 상승에 대한 영향을 받으며 기업별 희비가 엇갈렸다. 또한 업계는 CHPS 등을 골자로 한 수소법 개정이 차질을 빚은 것이 시장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연료전지는 아직 시장초창기로 대부분의 신재생에너지와 같이 정부의 정책, 제도 등에 의존하는 성향이 보이고 있으며 특히 건물용 연료전지의 경우 보급사업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라며 “청정수소발전의무화(CHPS), 청정수소 인증제 시행을 골자로 한 수소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연료전지에 대한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료전지업계는 연료전지가 도시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탄소배출 에너지원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순수수소 연료전지, 수전해, CCUS 등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청정수소 생산·공급·활용 등 전 주기에 대한 기술확보를 통해 수소경제로의 전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 대표기업인 에스퓨얼셀은 순이익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에스퓨얼셀의 2021년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473억5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22억5,800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에 반해 순이익의 경우 48억5,600만원으로 2020년 15억7,900만원대비 3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발전용 연료전지를 전문으로 공급하고 있는 두산퓨얼셀의 경우 전체적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두산퓨얼셀의 매출액은 3,814억1,200만원으로 전년대비 17.4%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79억9,000만원, 86억9,500만원으로 각각 30.9%, 38.7% 역성장했다. 

지난해 1월 미코로부터 사업역량 강화, 시장변화 대응을 위해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미코파워의 2021년 매출액은 135억2,600만원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1억원, -48억9,100만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범한퓨얼셀의 2021년 매출액은 460억7,400만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 319억원대비 44.4%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성장세를 나타냈는데 2021년 영업이익은 61억6,500만원으로 24.4%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의 경우 32억8,300만원으로 전년대비 5% 소폭 감소했다. 

한국퓨얼셀은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나 순이익의 경우 적자를 유지했다. 한국퓨얼셀의 2021년 매출액은 460억5,300만원으로 전년대비 19.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42억9,3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의 경우 –35억6,400만원으로 2020년 –31억3,100만원에서 적자가 증가했다. 
최바다 기자 bdchoi@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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