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상 수상자] 정홍구 현대건설 팀장

2022-07-24

Smart BEMS·살균청정환기시스템 등 E절약 신기술 개발

정홍구 현대건설 건축주택설비팀장은 1997년부터 25년여간 기계설비산업에 종사하면서 건설사업 수행 및 신기술 개발업무를 담당해왔다. 이번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하고 검증된 기계설비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절약 건축물 구현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홍구 팀장은 건축기계설비 신기술 개발 노력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에너지절약적인 Green Smart 신기술을 다수 상용화했으며 대한설비공학회 학술대회 및 학회기술저널 등을 통해 해당 기술의 효용성을 업계에 전파하는 노력을 통해 기계설비 전반의 기술발전에 기여했다.

2010년에는 외기냉방겸용 폐열회수 환기유니트와 세대용 통합제어기기인 에너지·환경관리시스템을 개발해 공동주택 프로젝트에 선도적으로 적용을 시작했다.

외기냉방겸용 폐열회수 환기유니트와 세대용 에너지·환경관리시스템기술은 전자동 운전에 의한 에너지절약과 쾌적한 실내환경 구현 성능을 인정받아 환기분야 기술로는 국내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H-MEG(Hyundai-Micro Energy Grid), 이후 2017년까지는 Smart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등 과제를 맡아 책임자로서 건물에서의 기계 및 전기설비 에너지망(Energy Grid)의 효율적인 설계와 운영에 관한 연구와 실증적 기술개발을 수행했다.

개발된 H-MEG 및 Smart BEMS 과제를 통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로에너지빌딩(ZEB)을 위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확인 1등급을 최초로 획득했다. 해당 기술은 국토부 고층형 제로에너지 시범사업에 적용돼 국내 ZEB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존 건물용 SI(System Integration)를 통합해 건물운영의 중추시스템으로 작동하는 BEMS 플랫폼, 건물에너지 통합운영솔루션, 지능형 제어솔루션 등의 개발을 통해 건물에서의 에너지 생산·저장·소비 전 과정에 대한 차별화된 기술확보가 가능토록 했다.

특히 모든 기계설비 개발기술을 자체 실증건물인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에 적용하고 검증해 그린스마트빌딩, 제안형 그린리모델링 및 건물운영사업 등의 신 사업화 모델을 대내·외에 제시했다. 

이어 2019년에는 업계 최초로 주거용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 주거용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은 한국오존자외선협회로부터 PA(Pure Air) 인증을 획득해 환기장치를 통한 살균 성능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했다.

실제 살균력이 작동하는 청정한 실내환경이 구현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는 환기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해 기계설비산업 전반이 함께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여인규 기자 igyeo@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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