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신기술 본회 회장상] 포스코건설

2022-12-04

실별맞춤형 공동주택 환기시스템
에너지절감·음압실 구현 등 다기능 갖춰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은 2022년도 설비신기술대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공동주택 환기시스템’ 기술로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최근 3년 넘게 진행 중인 코로나19가 엔데믹을 바라보는 전망이 늘어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담론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요성이 두드러졌던 실내 환기시스템에서 새로운 환기시스템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기존 공동주택 환기시스템이 전체 환기를 일괄 시행해 실내공기질을 관리하는 방식이었다면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각실제어 청정환기시스템은 공기질 일괄개선은 물론 공기질센서와 전동 환기구가 방마다 분리, 설치됨으로써 실별 맞춤형 공기질관리가 가능하다.




이번 신기술은 △각실 자동운전기능 △집중환기기능 △음압실기능 등 3가지 특징을 지닌다. 각실 자동운전기능은 각 방에 설치된 컨트롤러로 실내공기질(CO₂, 미세먼지, VOCs)을 4단계(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로 나누고 공기질 단계에 따라 환기유니트 풍량을 조정한다. 실별 공기질이 다를 경우 공기질이 가장 나쁜 실을 기준으로 환기풍량을 설정하며 공기질이 좋음일 경우 해당실 전동 환기구가 닫히고 공기질 보통 이하 실만 환기를 지속해 전부 좋음에 해당하는 단계가 되도록 작동한다.

집중환기기능은 집들이, 홈트레이닝, 대청소 등 집중적인 환기가 필요한 경우 선택한 공간을 강하고 빠르게 환기할 수 있다. 음압실기능은 음압 전용 배기휀을 적용해 해당실은 음압전용 배기팬을 통한 배기, 나머지 실은 환기유니트를 통한 급기를 시행해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음압실 구현이 가능하다.

특히 각실제어 청정환기시스템은 각실제어 운전을 통한 에너지절감에 효과적이다. 전실 일괄 환기운전대비 거실 1개소, 방 1개소 환기 시 약 53% 소비전력 절감효과를 얻었으며 같은 조건대비 거실 1개소 또는 방 2개소 환기 시 약 68%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집중환기기능을 통한 환기성능도 크게 증대됐다. 1실 집중환기 시 전실 일괄 환기대비 환기성능이 약 200% 증대됐으며 2실 집중환기 시 전실 일괄 환기대비 약 180% 증대돼 괄목할만한 성능을 입증했다. 
주호민 기자 hmju@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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