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신기술 본회 회장상] 삼화에이스

2022-12-04

냉매 순환방식 데이터센터 냉각
‘In-row Cooling system’ 국산화

삼화에이스(대표 김은기)가 개최된 2022년도 설비신기술대회에서 ‘Data Center In-row Cooling System’ 기술로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최근 IT기술 발달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활동이 많아지자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IT 장비 집적도가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냉각 솔루션이 요구되고 있다.

삼화에이스는 1984년 설립 이후 공조기, 항온항습기, 칠드빔시스템, 클린룸시스템,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장해왔으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분야와 저소음, 에너지절약기술을 접목한 공조기 전문기업으로 국내 공조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화에이스가 개발한 데이터센터 In-row Cooling System은 데이터센터의 전산실을 냉방하는 국부냉방방식 중 하나로 냉매의 증발잠열을 활용해 서버에서 배출되는 고온의 공기를 냉각하는 시스템이다. In-row Cooling system은 냉매 순환방식을 적용해 냉수 순환식에 비해 높은 온도를 사용하므로 냉동기가 소모하는 전력량을 절약할 수 있으며 냉매는 상온에서 기체 상태로 변하기 때문에 시스템 및 배관 파손이 발생하더라도 서버에 손상이 가지 않는다.

In-row Cooling system은 In-row unit과 CDU로 구성돼있다. In-row unit은 전산실 내부에 설치돼 서버에서 발열되는 고온의 공기를 냉각하는 역할을 하며 배치 및 용량, 설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DU는 설치돼있는 각각의 Inrow unit에 냉매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모듈형으로 구성돼 용량별, 부하별 등 In-row unit 연결 대수에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동력설비인 팬과 펌프는 EC Fan 및 인버터 적용으로 IT 부하에 최적화된 운전을 통해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한다.특히 데이터센터를 기축건물에 적용하는 경우 일부 공조시스템을 적용하면 층고에 관한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In-row 기술의 경우 기축건물에도 데이터센터 전산실 냉각솔루션으로 적합하며 노후화된 기존 데이터센터 리모델링의 경우에도 적용성이 뛰어난 냉각시스템이다.

삼화에이스의 관계자는 “기존에는 In-row 관련 기술이 해외 기업 일부만 라인업을 가지고 있어 국내에 도입 시 장비, 설비비에 대한 부담이 컸다”라며 “이번에 기술 국산화에 성공해 향후 데이터센터 냉각시장 트렌드에 적용할 수 있으며 국내 기업들의 비용절감과 경쟁력강화에 큰 힘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호민 기자 hmju@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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