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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의원, “대기전력 기준위반 1·2위 해외제품”

2018년 위반제품 740개 중 HP 255개·야마하 46개 차지

지난해 대기전력 기준을 위반한 제품 중 미국, 일본 등 해외제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갑)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8년 대기전력 기준위반 제품은 740개로 2013년(395개)보다 1.9배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컴퓨터가 334개(45%)로 가장 많고 모니터 223개(30%), 오디오 121개(16%), 기타 62개(8%) 순이다.

컴퓨터 모델은 미국기업인 ‘HP’가 255개(76%)로 가장 많고 ‘LG전자’ 30개(9%) 순이다. 오디오 모델은 일본기업인 ‘야마하’가 46개(38%)로 가장 많고 ‘필립스전자’가 14개(12%)이다. 전체 위반제품 중에서 ‘HP 컴퓨터’가 가장 많고 다음이 ‘야마하 오디오’다.

‘야마하’ 모델 평균 대기전력 수치는 1.7W로 기준치(0.5W)를 3.4배 초과했고 최대 2.6W(기준치 5.2배)인 모델도 있었다. ‘HP’는 대기전력 수치를 신고조차 안했다.

최인호 의원은 “일반적으로 해외 선진국 제품은 우수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해외제품에서 대기전력 기준위반 제품이 다수 발견됐다”라며 “정부는 대기전력 기준위반 제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