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종감)는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서 광산구청, SK텔레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과 ‘빅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제공을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관련기업은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한전과 SK텔레콤은 전력사용량, 스마트폰통화 및 위치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비정상상태 분석모델을 개발하고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은 실증사업 운영을 위한 공공기관용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광산구청은 서비스참여 희망 1인가구를 대상으로 실증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오는 11월부터 1년간 본 서비스를 이용해 1인가구의 안부를 살피는 등 실증사업을 시범운영한다.
한상규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은 “이번 협약은 전력과 통신, 인터넷분야를 대표하는 기업간 데이터협력을 통해 지자체에 새로운 공공서비스모델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자체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서비스 개발 등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1인가구의 전력사용량과 스마트폰 통화 및 위치데이터를 활용해 재택(在宅)·부재 시 분석된 전력사용량 패턴을 기반으로 비정상상태를 감지해 행정복지센터 담당공무원에게 위급상황알람을 제공하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