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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성료

’도시공원의 안과 밖‘ 주제로 수상작 20작품 선정



국내 조경인들의 최대축제인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이 도시공원의 안과 밖(Urban Park In & Out)을 주제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늘푸른, 사단법인 한국조경협회,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 올조회가 후원하는 제16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은 올해 예년보다 많은 100여점의 작품이 접수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토교통부장관상(대상)에는 인간과 도시, 자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입체도시공원을 미래공원상으로 제시한 단국대학교 녹지조경학과 팀이 뽑혔으며 그밖에 총 20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도시공원의 중요성 및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오는 2020년 7월부터 시행예정인 도시공원일몰제를 앞두고 조경인이자 도시설계자가 바라보는 도시공원과 주변공간의 관계 및 창의적 비전제시에 초점을 맞췄다.


도시공원일몰제는 지자체가 사유지를 도시계획시설상 도시공원으로 지정해놓고 실제로는 공원조성을 진행하지 않은 경우에 사유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도시공원지정을 해제하는 제도다.


수상작은 10월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식물원에 전시됐다. 서울식물원은 지난 5월 정식 개관한 국내 첫 보타닉공원으로 세계 각국의 식물문화를 소개하고 도시의 생태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식물원과 공원의 결합이라는 컨셉으로 세워졌다. 특히 서울이 공원이며 식물이 공원의 주인이라는 서울식물원의 철학은 환경조경대전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어 의미를 더한다.


노연상 재단법인 늘푸른 이사장은 “지난 2000년 늘푸른 환경조경설계 공모전을 시작으로 한국조경학회와 맺은 소중한 인연이 이어져 기쁘다”라며 “대국민 환경보호의식 고취라는 재단법인 설립취지에 맞게 앞으로도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를 만드는 모든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늘푸른은 도심녹화조성을 위한 인공토양인 파라소 등 친환경건축자재와 내화단열재를 생산하는 경동원과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를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고효율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주도하는 경동나비엔이 친환경제품 판매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운영하는 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