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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테크, 세계점유율 5위 진입가능성 ‘인정’

산업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가온테크(대표 송길섭)가 앞으로 7년 이내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진입 가능성을 인정받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11월21일 ‘2019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92개 품목 116개기업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신규선정했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선정하고 다양한 사후관리·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국가 수출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산업부가 2001년부터 운영하는 제도다. 선정부문은 ‘현재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등 2가지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이며 세계시장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고 국내시장규모의 2배 이상이어야 한다. 현재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은 해당기업이 생산하는 상품수출액이 국내 동종상품 생산기업 중 1위여야 하며 국내 동종상품 수출액의 30% 이상, 수출규모는 연간 500만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향후 7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상품이어야 한다. △최근 3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동기간 국가 전체의 연평균 수출증가율보다 높은 제품 또는 서비스상품 △최근 3년 이내에 신기술, 신제품 인증을 받은 상품 △정부로부터 성장성을 인정받아 육성대상으로 지정된 제품 또는 서비스상품 등 조건을 1개 이상 충족할 경우 추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지정된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은 △상품의 수출실적이 국내 동종상품 생산기업 중 3위 이내인 기업 △최근 3년 이내에 신기술, 신제품 인증 또는 서비스 품질 우수 인증을 받은 기업 △최근 2년 이내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 △최근 3년 이내에 해당 제품 또는 서비스 상품의 기술, 품질, 디자인 등과 관련하여 장관상 이상을 수상한 기업 등 조건을 충족할 경우 추천위원회의 심의로 지정된다.

가온테크, 열교환소자 우수성 ‘입증’
국내 대표 열교환소자 제조·판매기업인 가온테크는 현재 열교환원소재, 열교환소자부문에서 국내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2011년 설립 이후 높은 열교환효율 및 낮은 유체저항을 확보한 원소재와 소자를 시장에 공급했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매출액 기준으로 2016년 26억여원, 2017년 29억여원, 2018년 31억여원 등을 기록하다 해외시장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2019년에는 100억원대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온테크는 2015년부터 중국시장 진출을 추진해왔으며 2017년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중국시장에 100만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전열교환기(PCE-EX), 세척가능 전열교환기(PCE-PEX), 대형공조용 열교환기(PDH-600, PDH-1000) 등이다.

특히 북미시장에는 2016년부터 진출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 대형공조용 로터시장에서 90% 점유율을 확보한 글로벌기업인 ‘에어익스체인지’가 판형열교환기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시점을 포착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송길섭 가온테크 대표는 “북미시장에서 올해 20억원대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에어익스체인지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가온테크의 열교환소자가 공급될 경우 급격한 매출증대가 예상된다”라며 “이에 따라 생산설비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