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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및 신년사

[신년사] 안근묵 한국지하수지열협동조합 이사장

신재생열분야 시장 촉진 계기 마련돼야

2020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뇌·호흡기는 물론 각종 질병을 유발시켜 우리들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국·내외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경험하고 있듯 미세먼지는 주로 난방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난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 등 기존 화석연료 사용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생활에서 1년의 4분의3에 해당하는 9개월 동안은 냉난방을 하게 되며 에너지이용 패턴을 보더라도 전체 에너지이용량의 30% 정도가 냉난방을 위한 열공급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고질적으로 반복되던 동하절기 전력난도 결국 냉난방 전력수요 급증이 발생 원인입니다. 신재생에너지정책에서 지열을 포함한 열에너지에 관심을 가져야할 충분한 이유가 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신재생에너지시장에서는 우리에게 더 많은 노력과 더 좋은 혁신기술을 요구할 것입니다. 이같은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얼마나 많이 보급했느냐는 양적인 실적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잘 이용돼 어떤 효과를 거두고 있느냐는 품질적 측면, 사후관리적 측면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래 지향적 규제개혁과 관련기업들의 기술개발 노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정부정책이 필요합니다.

특히 규제와 제도의 조화를 통해 지열을 포함한 신재생열에너지분야에도 좀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확대돼 신기술의 개발과 시장진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지하수지열협동조합은 앞으로도 업계의 권익을 대변하는 한편, 지열에너지설비의 신뢰성 제고와 함께 시장 확대에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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