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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취약계층 폭염극복 지원

1만가구 선풍기·여름이불 등 3억원 상당 냉방물품 지원



여름철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서울시가 취약계층에 대한 냉방물품 지원에 나섰다. 시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선선(善善)한 서울’ 사업 일환으로 에너지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 1만가구에 선풍기와 여름이불 등 총 3억원 상당의 냉방물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냉방물품 지원에는 스포라이브, 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신일전자, 서울에너지공사, 에너지나눔과평화, 에스원, 테크로스워트앤에너지, 한국자산관리공사, 한화에스테이트, 혜인건강 등 15개기업·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나눔발전소에서 선풍기와 여름이불 등 총 800개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다.

이번 냉방물품 지원대상은 소득의 10% 이상을 냉방비에 지출하는 에너지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이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자치구 및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오는 19일부터 에너지 취약계층(노약자, 쪽방거주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1만가구에 선풍기, 여름이불, 벽걸이 에어컨 등의 냉방물품과 코로나19대비 건강식품 및 마스크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폭염이 더욱 길어질 것이 예상이 되거나 에너지 취약계층의 요청이 있으면 추후에도 자치구 및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냉방용품이 필요한 에너지 취약계층은 각 자치구 주민센터 또는 사회복지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02-2021-1752)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재난으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이달 초부터 폭염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되는 등 이른 폭염까지 더해 에너지취약계층이 여름을 나기가 더 힘들어졌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 나눔에 참여해준 기업·단체에 감사하며 더 많은 시민과 기업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