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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새싹기업 혁신기술 스마트시티 적용

혁신서비스·기술 등 공모…세종·부산 시범도시 실증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세종, 부산)에 중소·새싹기업의 혁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10일부터 혁신서비스 실증, 혁신기술 등 2개사업에 대한 기술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모가 이뤄지는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세종·부산) △스마트빌리지 혁신기술 공모사업(부산) 등은 SPC 민간사업자 공모와 별도로 국가시범도시에 도입가능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새싹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SPC 민간사업자공모는 국가시범도시를 15년 이상 구축·운영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대기업 참여)을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연내 선정될 예정이다.

먼저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실증지원사업은 △스마트인프라 △교통·물류 △헬스·교육 △에너지·환경 △안전·생활 등 5대 서비스분야에 적합한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실증까지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각 과제별 최대 3억원, 총 19억5,000만원의 실증비용이 지원된다.

스마트빌리지 혁신기술 공모사업은 부산 국가시범도시의 첫 입주 단지인 ‘스마트빌리지’에 도입될 혁신기술 중 △친수정보 플랫폼 △실시간 워터케어 △스마트쓰레기통 △스마트 폴 △스마트 벤치 △AI 체육센터 △스마트 관리로봇 △로봇카페 △실시간 건강관리 △웰니스센터 △스마트팜 등 11개 기술 등에 대해 각 5,000만~7억원, 총 36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기술이 집약된 실험적 주거공간으로 2021년 말 입주 예정인 56세대 주택단지다.



이번 공모는 중소·새싹기업이 스마트시티 산업생태계에서 대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대기업에는 단독참여를 불허하는 대신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는 별도 참여요건을 부여했으며 참가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도 예정됐다. 또한 최소 32일 이상 공모를 진행해 중소·새싹기업이 충분히 참여를 검토할 수 있게 했다.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은 8월말, 스마트빌리지 혁신기술 공모사업은 9월경 발표하고 각각 2020년, 2021년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진호 국토부 스마트도시팀장은 “스마트시티분야 중소·새싹기업들이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그간 계속 제기됐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이 실증·검증돼 스마트시티를 통한 산업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