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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 저온저장시설 기술 혁신 주도

자연냉매·에너지자립형 저온시설 기술개발


지난 50년간 냉동공조분야의 우수한 기술력과 현장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관련 시장을 선도해온 센추리(대표 백현수)가 저온저장시설 활성화 및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언택트문화 확산, 저온저장시설 활성화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언택트문화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형태는 온라인으로 주문해 배송받는 패턴으로 구매 방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 온라인으로 구매해 배송받는 품목이 기존의 공산품과 생필품뿐만 아니라 식자재, 반조리음식 등 신선제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렇게 신선하고 높은 품질의 식품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제조, 보관, 운송 및 모니터링하는 콜드체인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어 냉동·냉장창고에 대한 중요성 또한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고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천신항부두와 연계해 인천항을 수도권 냉동·냉장화물의 신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해양수산부의 배후단지 콜드체인 특화구역 선정 등 활성화 방안에 맞춰 저온저장시설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현재는 인천 항동지구와 북항을 중심으로 약 20여개의 저온저장시설이 시공 또는 계획 중이다. 내륙에서는 용인, 이천을 중심으로 대규모 저장시설들의 시공이 계획되고 있어 향후 5년까지는 저온저장시설의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설계·시공·시운전·A/S까지 제공

2018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를 완공하며 올림픽을 통한 국위선양에 기여한 센추리는 저온용 냉동기 생산부터 냉장, 냉동창고, 급속동결실 등 설계에서 시공, 시운전, A/S까지 일관된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남권 유통단지(1만800평) △화도물류센터(1,800평) △이천 마장리물류센터(2,200평) △부천 저온저장시설(1만8,300평) △김포 고촌물류센타(4만800평) 등 기존의 프레온 냉매를 이용한 대규모 저온저장시설뿐만 아니라 농수산물 저장시설, 특수용도 저온저장고를 건설해 왔다. 

최근에는 청정에너지 LNG 냉열기술을 이용한 에너지자립형 초저온 저장고 설계 등을 통해 저온저장시설의 기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센추리의 모니터링시스템은 IoT, 빅데이터, 복합센서, 클라우드기술 등을 최신 ICT기술을 융합해 가시성과 효율성을 높여 품목별로 최적의 보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자연냉매인 NH₃/CO₂캐스케이드시스템, IoT냉동관제시스템, 청정에너지 LNG 및 연료전지, 온·냉열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완전 자립형 에너지 솔루션을 통한 에너지절감기술, 응축압력 최적화 기술을 이용한 에너지절약 운전을 통한 획기적인 운전비 절감시스템 등 기술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 적용할 계획이다.

센추리의 관계자는 “향후 냉동창고시장은 자연냉매를 이용한 시스템과 운전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절감기술이 적용된 자립형으로 시장이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