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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파워, 축전식 냉난방설비 사업 본격화

한전 심야전력기기 인증 및 보급 계약 체결

축전식 냉난방설비 전문기업 엠투파워가 한국전력과 심야전기 을(II)을 사용하는 비계통형 축전식 냉난방설비 심야전력기기 인증 및 보급에 관한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하며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엠투파워는 삼성전자의 전기식시스템에어컨(EHP)과 한전의 전력수요관리제도를 융합해 세계 최초로 전지형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 및 상용화한 기업이다. 이번에 한전으로부터 축전식 냉난방설비(삼성전자 EHP+ 엠타파워 BESS)에 대해 심야전력기기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BESS를 설치할 경우 일반전기요금보다 약 60% 저렴한 심야전력(을Ⅱ)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엠투파워는 조달청(벤처나라) 등록 후 오는 9월부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매출 60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는 엠투파워는 오는 2021년 매출 150억원, 영업이익 15억원, 2022년 매출 36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2023년 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목표로 수립했다.  

엠투파워의 관계자는 “관련 법규에 따르면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연면적 1,000m² 이상의 건물을 신축하거나 증축하는 경우 등에는 냉방설비용량의 60% 이상을 심야전기를 사용하는 축냉식 또는 축전식 냉방설비, GHP(가스구동 냉난방설비) 중 선택해 설치토록 의무화하고 있다”라며 “특히 계약전력 1,000kW 이상 건축물에 계약전력 5% 이상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며 사업성장 가능성을 설명했다. 

세계 최초 개발 ‘핵심경쟁력’
엠투파워는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으로 원가경쟁력 및 제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삼성전자 EHP와 공동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이 입증된 리튬인산철배터리(LiFePO₄)와 PCS를 중국 대기업와 공동개발로 독점 공급받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 비계통형 BESS 개발 및 상용화로 해외진출 사업경쟁력도 확보했다.

엠투파워의 관계자는 “냉난방전력피크 감소를 위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과 투자성 비교에서 20% 이상 경제성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시장 개척 준비 
엠투파워는 개발도상국의 전력부족 해소를 위한 납배터리 및 리튬인산철배터리 겸용 Timer BESS 보급과 미국 서부 및 유럽 남부의 고질적인 여름철 전력부족 지역에 한국 축전식 냉난방설비로 진출하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또한 전기지게차 및 고소사다리의 기존 납배터리 교체를 위한 리튬인산철 배터리팩 공급 및 전기자동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축전식 냉난방설비 공급사업도 준비 중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신축포화로 국내탄소배출권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추세(현재 톤당 4만원대)인 것을 감안해 2021년 채택될 피크Saving용 BESS의 탄소배출권 확보로 사용경쟁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투파워의 관계자는 “탄소배출권 확보에 따른 판매가격 인하(약10%) 효과(약 10%)도 예상하고 있으며 주요자재인 PCS(전체 재료비의 20%), 리튬배터리셀(전체 재료비의 70%)의 구매력파워 확충에 의해 구매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