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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 DC보드, 환경표지·EPD 획득

G-SEED 가점 최대 13.8점 획득 가능

종합단열재기업 동천(공동대표 이윤재·김택용)이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원장 유제철)으로부터 경질우레탄보드 2종에 대한 환경표지인증과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천 경질우레탄보드(DC보드)를 적용한 건축물은 녹색건축물인증(G-SEED) 시 가점을 획득할 수 있다.

환경표지인증은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환경성을 개선한 경우 재료와 제품을 제조·소비·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오염물질이나 온실가스 등을 배출하는 정도, 자원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정도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의 강도를 평가해 제품에 로고를 부착토록 한다.

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는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성 제고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환경표지인증과 EPD는 환경부가 총괄운영하고 KEITI와 환경보전협회가 세부운영을 담당하는 제도다.

GWP·ODP 개선
동천은 경질폴리우레탄폼 단열재 2종 1호·2호 제품인 DC보드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표지인증과 관련해서는 △자원순환성 향상 △에너지절약 등 항목으로, EPD와 관련해서는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유발 △부영양화 유발 △광화학 스모그 유발 △자원발자국 등 7개 범주에 대해 환경성능을 인증받았다.

이에 따라 제품을 적용하는 건축물은 G-SEED에서 최대 13.8점의 가점을 획득할 수 있다. G-SEED는 지속가능한 개발의 실현을 목표로 건축물에 대해 입지, 자재선정, 시공, 유지관리, 폐기 등 건축물의 전 생애를 대상으로 환경에 미치는 요소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건축물은 최대 10% 취득세·재산세 감면 효과와 9% 용적률·높이제한 등 건축기준 완화 인센티브를 획득할 수 있다.

G-SEED는 △오존층 보호 단열재 적용 시 0.8점 △EPD제품 사용 시 최대 4점 △자원소비·환경영향 저감·자원순환성 향상자재 사용 시 최대 2점 △녹색건축자재 적용비율이 건축공사비 7% 이상 차지할 경우 최대 4점 △제로에너지건축물 외피 열교방지 적용 시 최대 3점 등의 가점을 부여토록 하고 있다.

동천의 우레탄단열재는 발포제로 기존 HFCs, HCFCs대비 GWP(지구온난화지수)가 크게 낮고 ODP(오존층파괴지수)가 0인 사이클로펜탄(Cyclo Pentane)을 사용한다. 이에 따라 DC보드의 GWP는 11 이하, ODP는 0이다.



원가절감·경제성 확보 가능
DC보드 적용을 통해 공사원가 절감도 가능하다. 기존 일반 경질폴리우레탄 단열재와 동등한 수준의 가격으로 G-SEED를 획득할 수 있어 세제 및 건축기준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페놀폼(PF) 단열재를 대체할 경우 동등 수준의 G-SEED 가점을 확보하면서도 원가를 약 30% 절감할 수 있다.

동천의 관계자는 “현장에 DC보드를 사용할 경우 G-SEED 획득, 안정적 성능확보, 원가절감이 가능하다”라며 “경질폴리우레탄업계 최초로 EPD를 획득한 DC보드 적용을 통해 지구온난화 및 오존층 보호, 기후변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