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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공조 대표기업] AT이엔지

드라이룸 트윈로터제습기술 인정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산업융합선도기업 선정



1990년 드라이룸 싱글로터제습기를 개발해 일본에 역수출한 경험이 있는 박승태 대표는 지난 2004년 AT이엔지를 설립했다. 2008년 드라이룸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얻으며 드라이룸 싱글로터제습기의 벽을 넘을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매진한 결과 2009년 드라이룸 트윈로터제습기를 개발했다.

개발된 제품은 2010년 테크노세미켐(솔브레인)에 최초로 납품을 시작했으며 2012년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중기청상, 2012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인증, 2014년 산업융합선도기업 및 품목으로 지정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기술 적용 ‘트윈로터제습기’ 개발
드라이룸 싱글로터제습기의 재생배기 공기가 외기조건보다 매우 좋은 조건으로 배기하고 드라이룸 제습기는 퍼지시스템을 이용해 재생배기하기에 외기공기를 줄이는 것이 필요했다. 또한 드라이룸 싱글로터제습기는 데시칸트로터 400t를 이용하고 있었으나 AT이엔지가 개발한 드라이룸 트윈로터제습기는 데시칸트로터 200t×2개를 사용해 시스템의 정압을 올리지 않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기존의 드라이룸 싱글로터제습기 데시칸트로터는 400t로 재생온도 180℃ 이상으로 입구측 3g/kg, 출구측 0.01g/kg의 성능을 발휘하고 이때 재생온도 150℃까지는 증기로, 150~ 180℃ 이상은 전기히터를 사용하고 있었다.

AT이엔지의 드라이룸 트윈로터제습기는 1차 데시칸트로터 200t로 메인재생배기를 이용해 데시칸트제습으로 2차 데시칸트로터 입구측 1g/kg, 출구측 0.01g/kg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때 재생온도 150℃ 이하로 운전되고 있어 에너지절약과 추후 작업인원 충원에 대한 유연성을 가질 수 있다.

대표적인 적용기업은 솔브레인(테크노세미켐), SK이노베이션, LG전자, LS산전, WCP, 파워카본테크놀리지, 비나텍, 에코프로, 샤인, 조인엔터프라이즈, 이녹스 등이 있다. 연구기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남대, 서울대, 이화여대, 자동차성능연구소, 한국에너지공단, 전주기계탄소연구원 등에 공급했다.

하이브리드건조기, 산업융합선도기업 도전
AT이엔지는 현재 드라이룸 제습기를 대형 3만CMH 규모로 월 최대 20대를 생산할 수 있다. 제습기 종류로 드라이룸 트윈로터제습기, 하이브리드제습기, 데시칸트제습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드라이룸 트윈로터제습기 매출이 가장 많다.

AT이엔지의 관계자는 “드라이룸 제습기는 업계 최고 호황으로 전 세계가 전쟁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2~3년이 세계시장 선도의 분수령이 되기 때문에 2차전지 관련분야 발전에 발맞춰 기회를 포착하겠다”고 밝혔다.

AT이엔지는 올해 △농업 및 임업용 기계제조업 업종추가 △식품건조기 조달등록 △소재부품전문기업 확인서 △중소기업중앙회 ‘수확용 농업기계’ 직접생산확인서 △히트펌프김건조기 개발 및 성능인증 △시흥시 강소기업육성 디딤돌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이브리드(냉풍데시칸트)건조기에 대한 조달우수제품과 산업융합선도기업에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