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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업단지 친환경·첨단기지화 추진

디지털·그린뉴딜 융합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월17일 스마트그린산단 추진현장인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을 발표하고 기업현장을 시찰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 △반월·시화 △구미 △인천 남동 △광주 △여수 △대구 성서 등 기존 7개 스마트산단 중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신속히 전환이 가능한 창원 산단을 방문함으로써 스마트그린산단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산업부는 국가경제의 핵심거점인 산단의 스마트화와 제조혁신을 위해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었지만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시대라는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그린산단 전략으로 확대 개편했다.

스마트그린산단은 기존 스마트산단에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을 융합한 개념으로 산단 제조혁신 발전과정의 기본단계인 ‘개별기업의 스마트화’에서 ‘발전단계인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를 넘어 심화단계인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선 산단을 디지털화해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디자인·설계 △생산 △유통‧물류 등 산업밸류체인 전 과정의 디지털화 촉진을 위한 핵심 디지털인프라 구축한다. 규제·제도개선을 통한 산업 디지털 혁신기반을 구축하고 산업 전 주기(창업-성장-사업재편)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산단 내 산업·에너지·안전·환경·물류 등 디지털인프라의 데이터 연계활용을 통한 신비즈니스 및 시너지 창출을 추진한다. 통합관제센터를 2020년 2개소 시범(구미, 남동)에서 2025년까지 10개소로 확산한다.

특히 저탄소·고효율의 에너지혁신 선도기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재생설비 투자 활성화와 자가생산 촉진 등을 통해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한다. 입주기업의 고효율 설비 투자를 유도하고 FEMS 집중 보급 및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을 구축·연동해 산단 단위의 수요관리를 강화한다. 분산에너지 특구를 지정해 신재생 발전사업 및 직접 거래를 허용하고 입주기업의 RE100이행 지원 등을 통해 자급률 제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단별 특화된 자원순환·친환경 청정산단 구현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조기 경보 등 안전사고 예방 △물류의 스마트화·친환경화 추진 △재직자의 디지털·그린전환 및 연구인력 육성·보급 △창업 공간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매칭 지원 △문화·생활·복지 등 살기좋은 정주여건 조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기존 7개 스마트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해 글로벌 친환경 첨단산업 기지로 구축하고 2025년까지 15개 구축 이후 전국으로 성과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일자리 3만3,000명, 신재생에너지생산 0.6→10%, 에너지효율 16% 향상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산단

주력업종

 

특성화 추진 방향

경남 창원

기계

    지능형 기계·로봇 등 디지털 융합 기계산업

경기 반월시화

뿌리

      국내 최대 뿌리공정 데이터 댐 구축 기반 첨단 부품소재산업

인천 남동

기계·전기전자

    소재부품장비 및 바이오헬스 신산업

경북 구미

전기전자

    5G 선도형 전자융합 산업

대구 성서

섬유 등 5대 업종

    첨단기계금속 등 5대 디지털 융합산업

광주 첨단

자동차

    AI기반 미래형 자동차산업

전남 여수

정밀화학

    경량·첨단소재 등 화학산업 중심 자원순환신산업

<7개 산단 특성화 방안>

성윤모 장관은 “스마트그린산단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글로벌 재도약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정부는 산업단지의 친환경 첨단산업 거점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린뉴딜을 신성장동력 발굴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두산중공업과 같은 기업들이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LNG발전은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안정적 전력수급 유지를 위해 더욱 중요한 발전원이 될 것이며 가스터빈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조속한 시일내에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