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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선도기업] 쉐크코리아

기능·구조 열교차단솔루션 제공
그린뉴딜, 시장확산 촉진 기대
내·중·외단열건축물 구조용 열교차단재 주력



독일 쉐크(Schöck)는 세계 최초로 구조용 열교차단재를 개발해 전 세계 38개국 약 1,000만건 이상 프로젝트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0여년간 구조용 열교차단재만을 연구개발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리드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

국내 독점 파트너사인 쉐크코리아(대표 이정현)는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인 노원 이지하우스 등 다수 건축물에 구조용 열교차단재 제품을 적용하고 있다.

쉐크코리아는 약 3,000여종의 차별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패시브 및 제로에너지빌딩의 완성을 위한 열교차단솔루션을 제공한다. △외단열건축물을 위한 아이소콥(Isokorb®) △내단열건축물을 위한 루써머(Rutherma®) △중단열건축물을 위한 아이소링크(Isolink®) △콘크리트 벽체를 위한 알파독(Alphadock®) 등이 주력제품이다. 

쉐크의 제품은 PHI(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 DIBt(독일토목공학협회), ICC-ES(미국 건자재평가기관) 등 세계 유수의 기관으로부터 기능·구조적 안전성에 관한 승인 및 인증을 받았으며 세계적으로 약 1,000만여건의 시공사례를 통해 이를 실제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쉐크는 신제품을 개발하면 실제 규모의 목업을 제작해 자체적으로 보유한 대형 시험장비를 통해 구조적 안전성에 대한 장기 성능시험을 수행함으로써 검증된 제품만을 공급한다.

경험이 풍부한 엔지니어가 설계도서 및 설계하중을 검토해 해당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열교차단솔루션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기술적인 검토를 요약해 기술적 설계안을 제공한다.



열교차단시장 개척 ‘의지’
쉐크코리아는 정부 그린뉴딜정책에 따라 열교차단재시장도 성장 계기를 맞을 것으로 분석한다. 그린뉴딜정책 중 건축부문에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 제로에너지화과제에 2022년까지 2조6,000억원, 2025년까지 6조2,000억원을 편성했다.

열교차단재는 에너지절감에 의한 건축물 유지비용 감소는 물론 결로·곰팡이 발생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 그린뉴딜을 위한 그린리모델링에 적합한 요소로 평가된다.

건축물에서 구조적으로 단열재가 시공되기 어려워 열교가 발생한다면 구조용 열교차단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쉐크코리아는 공공건축물의 열교차단을 통한 제로에너지빌딩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주택의 제로에너지화를 위해 공공·민간시장에 즉시 적용이 가능한 설계·구조·시공디테일을 개발 및 확산할 방침이다.

이정현 쉐크코리아 대표는 “구조용 열교차단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체감하지만 아직 실질적인 발주물량의 증가로 이어지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구조용 열교차단재시장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서 투자확대를 통해 인식의 변화를 이끌면서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건축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패시브하우스나 제로에너지빌딩 관련부문을 수익성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어 민간시장에만 맡겨 놓을 경우 출혈경쟁 속에서 기형적인 시장이 될 우려가 있다”라며 “정부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적, 제도적 변화를 만들어 나가면 에너지와 건축을 중심으로 녹색패러다임의 대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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