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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수열 하이브리드 R&D 참여기업] 장한기술

수열원 열교환 패키지 상용화 ‘앞장’
열교환시스템 설계·운영·세정기술 개발


장한기술(대표 유해성)은 빙축열, 지열, 수축열 등 축열을 이용한 냉난방설비 설계시공 및 제어, 운영지원 등 30년 이상 실적과 경험은 물론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과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보유하고 있어 대형 국책R&D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그동안 하이드로닉스(Hydronics: 물을 이용한 냉난방기술)와 축열(Thermal Energy Storage)분야에 집중해 왔으며 냉난방설비의 열교환기 및 수처리장치를 개발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열교환기 부식·스케일 방지 담당

장한기술은 한국기계연구원, 한양대학교와 함께 수열 하이브리드 냉난방시스템에 공급되는 수열원(하천수)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열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안정적인 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열교환기의 부식 및 스케일 발생을 늦추거나 방지하고 열교환시스템 설계 및 운영기술, 세정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건물용 지역난방 및 냉난방시장에 공급되는 설비를 패키지화하고 통합 운영이 가능하도록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과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열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술과 열교환기 세정기술을 확보해 사업영역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열교환기의 운영수명 향상과 손쉬운 유지관리기술을 확보해 일반 건물용 열교환기와 펌프 패키지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0RT 수열원 열교환 패키지 및 500RT급 수열원 열교환기 및 수처리 패키지 시제품을 제작해 실증사업에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장한기술이 보유하고 있는 샌드필터를 이용한 수처리장치 운영시스템을 개선해 건물 및 프로세스용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수열원 에너지시스템 개발은 시장 확대의 필수사업으로 친환경에너지타운, 에너지자립섬, 제로에너지빌딩 등 대규모 사용처를 대상으로 목표시장 맞춤형 R&D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열교환기 핵심기술을 적용해 열교환시스템의 오버홀 기간을 연장하고 건물 리모델링시장 및 건물 기계설비 제품에 대한 유지관리시장으로의 확대는 물론 신규 기술진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한기술의 관계자는 과제 참여배경에 대해 “수열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은 초기시장단계로 외국산 완제품을 수입하는 것으로는 국내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하기 어렵다”라며 “누군가는 가능한 빨리 기술을 국산화하고 시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시함으로써 국내시장을 육성하고 글로벌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글로벌시장에 적극 진출해 수열원 열교환 패키지를 상용화하는데 반드시 모범적인 개발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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