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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포스, 펌프시스템 최적화 솔루션 제시

‘그런포스 iSOLUTION, 지능형 시스템 제어솔루션’ 웨비나 개최


덴마크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펌프 및 펌프시스템 제조기업 한국그런포스펌프(대표 신현욱)는 11월25일 ‘그런포스 iSOLUTION, 지능형 시스템 제어솔루션’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오는 12월2일 한번 더 열릴 예정이다. 

그런포스 iSOLUTION은 지능형 제어솔루션으로 펌프시스템과 수처리분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각각의 개별 구성요소를 뛰어넘어 전체시스템 관점에서 개발돼 최적의 효율을 자랑하며 그런포스그룹의 70년 물관리, 분석 및 제어분야 경험이 축약된 지능형시스템이다.

이날 진행된 웨비나에서는 ‘세계 최고층 건물들의 에너지절약 솔루션’을 주제로 그런포스의 상업용건물분야의 디지털 솔루션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그런포스 에너지진단서비스의 에너지최적화 사례를 설명했다. 

유인범 그런포스 전략기획팀 과장은 ‘세계 최고층 건물들의 에너지절약 솔루션’ 발표를 통해 “그런포스는 지능형 제품을 통해 기존 상업용건물의 펌프시스템 문제를 개선하고자 한다”라며 “그런포스 E-SOLUTION은 컨트롤러, 구동기, 시스템, 센서 등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으로 최고 운전성능구간에서 펌프를 운전해 안정성을 증대시킨다”고 말했다. 

최대운전량에 맞춘 펌프를 설치하는 방식의 기존 상업용건물의 펌프시스템은 △저효율점 펌프운전으로 인한 에너지낭비 △밸브제어로 인한 에너지손실 △복잡한 시스템구조로 인한 안정성 저하 및 유지관리 어려움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런포스는 빌딩관리시스템(BMS: Building Management System) 통합솔루션을 제공해 냉난방, 온수순환, 급수가압, 오폐수까지 통합관리하며 시스템에 필요한 모든 구성요소를 통합해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유인범 과장은 “그런포스 통합솔루션의 구성 펌프들은 CIM이라는 통신카드를 통해 BMS와 통신 및 제어가 가능하다”라며 “설정과 부하수요에 따라 펌프운용을 최적화하고 이에 따라 펌프용량을 줄여 시스템 전체의 유량과 압력을 낮춰 안정성을 확보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그런포스는 △덴마크 스톡홀룸 어반이스케이프 △영국 런던 토트넘 호스트퍼 스타디움·프란시스 크리크 연구소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이세티타워 등의 해외 건물과 △제주 신화월드 △부산 해운대 우동 아이파크 △신세계 센텀시티 △서울 마곡 이대서울병원 등 국내 건물에 솔루션을 제공한 실적을 갖고 있다. 

그런포스의 iSOLUTION은 △지능형 인버터 제어펌프 △센서, 제어 및 통신기기 △통합시스템과 통신서비스  등을 제공해 고객의 필요와 적용분야에 따라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인범 과장은 “상업용건물의 모든 어플리케이션에 그런포스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으며 그런포스의 iSOLUTION을 통해 건물 전체시스템의 최적화가 가능하다”라며 “그런포스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시스템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형년 그런포스 IEM팀 차장은 ‘그런포스 에너지진단 및 사례소개’를 발표했다. 

김형년 차장은 “펌프의 수명주기비용 중 전력소비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이 85%를 차지하므로 적합한 용량과 방식의 펌프를 사용해야 한다”라며 “기존에 사용하던 펌프를 에너지진단을 통해 건물에 최적화된 펌프로 교체할 경우 에너지비용과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포스 에너지진단 프로세스는 △에너지진단 시행 △에너지진단 결과보고 및 절감안 제안 △고효율 펌프시스템 도입 및 결과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의 그런포스 에너지진단 결과에 따르면 △양흡입펌프 사용으로 인한 높은 유지보수비용 △진동소음으로 인한 기계실 작업자간 소통불가 △펌프 노후화 및 시스템간 부조화로 효율저하 △고압모터 사용으로 인한 높은 모터비용 및 위험한 작업환경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김형년 차장은 “고비용 양흡입펌프에서 유지보수비용이 낮은 인라인펌프로 교체하고 모터 전압사양을 6,600V에서 380V로 변경했다”라며 “최적화 사양으로 교체해 연간 약 1억2,000만원의 에너지비용 절감효과가 나타났으며 변경투자비용 회수는 1.4년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