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지난 11월24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취득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은 2018년 3월 제정된 국제표준화기구(ISO) 안전보건경영 관련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이다.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안전사고 예방계획의 수립·실행·검토·개선에 이르는 전체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운영하는지 엄격하게 검증한 후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에기평은 안전경영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각 부서에 안전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조직체계를 정비해 안전보건경영 실천을 통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안전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에기평이 시행하고 있는 두 가지 사례가 ISO45001 인증심사 시 우수사례로 선정, 산업안전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연구관리 전담기관 최초로 ‘온라인메타순환평가‘를 도입해 전문성·효율성·공정성·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코로나19 위기에도 대응 가능한 비대면 평가시스템을 사전에 구축한 점, 상호평가를 도입해 평가주체(전담기관, 평가위원)도 평가받도록 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또한 에너지R&D 전반에 걸쳐 과제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포괄적 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선정된 신규과제 중 27개를 안전관리형 과제로 지정하고 안전관리 전문가가 참여, 과제별 안전성을 검토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임춘택 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에 받게 된 인증의 의미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