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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Mech-2030 5장] 이광호 고려대·송두삼 성균관대 교수

미래기술 융·복합 중점 추진과제 제안

이광호 고려대 교수와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는 ‘주택·도시분야 기계설비 지속성장을 위한 Mech-2030 로드맵 수립연구’에서 ‘미래기술 융·복합을 통한 중장기 발전방향’ 연구를 담당했다. 

이번 연구는 ‘사람중심의 건강한 지속가능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삼고 4차산업 주요기술 등 기계설비와 융·복합이 가능한 기술의 목록화를 통해 사회·주거환경 변화와 맞물려 이와 같은 기술을 적용해 구현이 가능한 시스템 및 도시·주택개념을 도출했다. 

이광호 교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모델기반의 친환경에너지 공급 및 제로에너시시티, 소비예측을 통한 실시간 환경적응형 공급네트워크 최적제어 및 각 분야들간 상호협력을 통한 융·복합이 필수”라며 “4차 산업혁명 도래로 기계설비분야에서도 AI, 빅데이터, IoT, VR, CPS 등의 기술이 도입되고 있고 저소득층 임대주택의 에너지복지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도시의 에너지공급시스템은 에너지절감 전략이 단편적·수동적이며 주로 실제 건물에 사용되는 에너지수요량과 무관하게 열, 전력 및 샌재생에너지가 일방향적으로 공급·제어되고 있다. 또한 기계설비, 건축, 도시, IT 등의 다양한 분야들이 상호연계없이 개별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포괄적인 제도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EU는 건물이 갖춰야할 최소한의 에너지성능을 규제하는 MEPS(Minimum Energy Performance Standaed) 중 성능기준을 강화해 ZEB의무화 기준으로 연결하고 있다.

시공단계에서 에너지성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에너지 영향요소 파악, 검토 및 관리방법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데이터기반 건물운영 인력 양성, 건축물의 규모와 시스템에 따른 전문관리 인력배치의무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광호·송두삼 교수는 “예측 수요량 맞춤형 에너지공급,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공공복리 서비스 제공, 통합적·능동적 건축물 및 도시 에너지절감 전략, 기계설비분야 주체들의 상호협력을 통한 융복합 기반기여 등을 통해 LH의 경영목표인 국민 주거권을 보장하는 주거복지와 삶의 변화를 창조하는 도시재생의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교수는 사람중심의 건강한 지속가능사회 구현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으로 6대 중장기 발전방안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했으며 △기후변화 대응 혁신기술 개발 △주거복지 실현 △제로에너지시티 구현 △에너지원의 다양화 및 분산화 △플러스에너지빌딩 △제도개선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