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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업계최초 '3억불 수출탑' 영예

'보일러 수출산업화' 공로 산업포장·대통령표창 수상
북미·러시아·중국 등 글로벌시장 영향력 확대·공고화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 경동나비엔이 12월8일 개최된 제57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업계최초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국내·외 보일러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대표 보일러기업으로도 잘 알려진 경동나비엔은 보일러와 온수기 수출실적을 견인하는 ‘K-Boiler’의 대표주자다. 

물, 불, 전기, 연료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야하고 각 수출대상국마다 다른 난방설비 인프라와 난방문화를 고려해야 하는 탓에 보일러산업은 글로벌화가 어려운 대표적인 내수산업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경동나비엔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콘덴싱 기술력을 기반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북미·러시아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중국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등 보일러를 수출산업으로 견인했다. 

지난해 보일러업계 전체 보일러 및 가스온수기 수출액 중 경동나비엔이 차지하는 비중은 84.1%에 이른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도 경동나비엔은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 해외시장인 북미에서 경동나비엔은 3분기까지 꾸준한 매출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러시아시장에서도 지난해 국민브랜드에 3회 연속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올해의 기업상을 2회째 수상하며 난방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중국시장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조금씩 활기를 띄는 석탄개조사업(메이가이치)에 참여하며 또 한번의 도약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국내시장 역시 4월3일부터 시행된 친환경보일러 의무화 이후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어 국내 콘덴싱역사를 이끌어온 경동나비엔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구용서 경동나비엔 영업본부장은 “소비자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올곧은 신념을 기반으로 경동나비엔은 콘덴싱과 같은 친환경 고효율 기술개발을 통해 생활환경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라며 “그린뉴딜이 국가적 과제로 선정될 만큼 우리 삶의 전 영역에서 친환경기술의 접목이 중요하고 에너지와 환경의 길잡이라는 뜻을 가진 나비엔이라는 사명처럼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무역의 날 행사에서 수출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두 명의 경동나비엔 직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상준 경동나비엔 기장은 현장에서 글로벌 소비자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허창회 R&D본부 팀장은 수출을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한 성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