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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公, 태양광 신기술 실증 ‘가시화’

서울형 그린뉴딜 생태계 기틀 마련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국내 최초 태양광 신기술 실증을 가시화하는데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서울에너지공사는 12월9일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도로 태양광, 방음벽 태양광 등 16개 국내 신기술을 적용한 실증단지 조성을 위해 착공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실증단지 조성은 서울형 그린뉴딜 붐업 및 2050년 온실가스 Net-Zero 달성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서울에너지공사 부지를 태양광 신기술 설비의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혁신기업의 신기술 상용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증단지는 건물, 주차장, 벤치, 울타리 등 도시의 공간적 요소들의 특징을 분석해 시각적으로 보는 스케일감에 맞는 공간계획을 통해 심미적 개선을 적용하고 태양광 재료의 특징을 활용해 상호작용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특별시, 서울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등 7개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조성 및 운영, 검증, 판로개척 등 전 단계를 지원해 태양광 신기술 보급확산에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성공사는 △디자인·시공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목업(mock-up) 설치를 통한 성능측정 등으로 태양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향후 우수기술에 대한 태양광 확산도 추진 중이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태양광 실증단지 조성공사를 통해 저탄소에너지 보급확대, 태양광 신기술 발굴 및 기술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이 자리에 함께한 전문기관들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뿐만 아니라 서울형 그린뉴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양광 실증단지 조성공사는 혁신기업 육성과 태양광 신기술 발굴을 위한 기반 구축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분야 민‧관‧연의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그린뉴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