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는 12월22일 온라인 생방송으로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스마트HVAC 실증지원과 관련해 2021년도부터 실시하는 스마트HVAC 실증기반 구축 및 교육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증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주관기관으로 추진된다. 정부의 4차산업혁명 대응 추진방향에 발맞춰 기존의 주력사업인 HVAC분야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능화 혁신을 이루고자 마련됐다. 주간기관인 KTL 외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홍익대, 연세대, 화성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한다.
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4년간 진행되며 산업부, 화성시, 경기도, 홍익대에서 출자한 182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설명회에서 권혁중 냉동공조산업협회 연구위원은 “현재 국내 주력사업이던 HVAC시장은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추세에 접어들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은 향후 IoT, AI기반의 스마트 HVAC시장으로 신성장동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IoT, AI 융복합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활용하고 시장활성화와 신뢰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 혁신 기업들의 연구개발 의욕고취 및 시험, 평가일정을 단축해 연구개발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사업내용은 △스마트HVAC 제품의 에너지성능, 신뢰성 평가기반 구축 및 운영 △스마트HVAC제품의 S/W 인증체계 구축 △기업지원 등이다.
동적 환경조성 통한 실증평가기반 구축
스마트 HVAC제품군을 실증하기 위해 정적인 시험환경뿐만 아니라 실사용 환경과 유사한 동적인 환경조성 및 실증평가 방법에 대한 연구개발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동적 시험환경구현이 가능한 환경챔버가 마련된다. 환경챔버는 총 7종으로 가정용·상업용·건물설비용 가변환경 구현 환경챔버 3종, 미세먼지 냉난방 복합 환경챔버 소형·대형 2종과 AI실증 장시간 훈련 및 검증을 위한 음성인식용 소음실 복합챔버, 비전인식용 테스트봇 연동챔버 각 1종으로 구축된다.
구축된 7종의 환경챔버를 통해 스마트 HVAC 제품에 대한 △가변환경 △미세먼지·냉난방 △AI 등의 실증평가가 이뤄진다.
스마트 HVAC 제품의 가변환경 평가를 위해 기본 냉난방 능력 및 효율, 실시간 실외환경 등을 반영하는 가변환경시험과 IoT, AI기능에 의한 성능향상 시험 등이 진행된다.
미세먼지·냉난방 복합 평가는 공기청정화 능력시험, 냉난방 공기청정 복합환경시험, 실시간 미세먼지유입 모사시험 등으로 구성됐다.
AI 실증 평가는 장시간 AI훈련 및 랜덤테스트, 음성인식에 의한 성능시험, 테스트봇 연동 비전인식시험, AI알고리즘에 의한 제품최적화 검증시험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스마트 HVAC 제품의 하드웨어적인 제품성능 외에 IoT연동성, AI알고리즘, 어플리케이션 등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인증체계 구축도 추진되며 스마트 알고리즘에 대한 법정 GS품질인증 방안을 마련된다.
성능평가·기술자문·전문인력양성 등 기업지원방안 마련
기업지원은 △구축장비활용 스마트 HVAC 인증 및 성능평가 △기술이전 및 기술자문 △스마트 HVAC 제품군별 협의체 구성 및 네트워크 활동 △스마트 HVAC 관련기술 교육프로그램 수행 △온·오프라인 홍보 및 관련정보 제공 등으로 추진된다.
실증기반 마련을 위해 구축되는 장비를 활용해 스마트HVAC 제품의 기능향상, 에너지성능, 제품 신뢰성 등의 평가를 지원한다.
선행연구와 과제진행 중 개발되는 특허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및 기술자문이 지원된다. 또한 KTL, 홍익대, 연세대의 연구인력을 투입해 기업의 스마트 HVAC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제품군별 협의체를 구성해 스마트 HVAC 제품평가 방안이 마련된다. 제품군은 △냉난방, 공기청정, 융복합제품 등의 가정용 제품 △멀티에어컨, 히트펌프류, 신재생제품 등의 상업용 제품 △환기장치, 항온항습기, 공기조화기, 팬 등의 건물설비용 제품 등으로 구분된다.
또한 음성인식, 비전인식, 소프트웨어 보안 등의 스마트기능별 협의체도 구성도 추진된다.
특히 제품군별 KS 또는 단체표준을 마련해 스마트기능 평가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업 2차년도인 2021년부터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주관의 스마트 HVAC 관련기술 교육프로그램이 반기별 1회 진행된다.
설명회에서 권혁중 냉동공조산업협회 연구위원은 “현재 국내 주력사업이던 HVAC시장은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추세에 접어들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은 향후 IoT, AI기반의 스마트 HVAC시장으로 신성장동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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