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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배출권거래대금 1조831억원

제도시행 첫 해 2015년比 16배 증가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比 2.3% 첫 감소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서흥원)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운영실적 정보를 분석한 ‘2019년 배출권거래제 운영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 

2015년부터 시작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실적, 배출권 할당, 배출랑 인증 등 제도전반의 종합적 분석보고서로 3차례 발간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제1차 계획기간을 포함하고 제2차 계획기간 제2차 이행연도인 2019년의 배출권 사전할당에서 배출권(KAU19, KCU19) 제출완료 시점인 2020년 11월까지의 제도 운영 분석결과를 담고 있다. 

또한 제3차 계획기간(2021~2025년)에 대해 업체들의 배출권 거래 및 제출 등에 관한 대응방안을 파악하고 이를 제도개선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포함했다.

2019년 배출권거래제 운영분석 결과 할당대상업체는 총 610개, 최종할당량은 5억6,320만톤, 배출량은 5억8,790만톤으로 나타났다. 

업체 수는 전년도 586개에서 610개로 늘었으나 배출량의 경우 2015년 배출권거래제 시행 이후 최초로 전년대비 2.3% 감소했다. 

2019년 배출권거래 총 대금은 1조831억원(거래량 3,800만톤)으로 이는 제도시행 첫해인 2015년 624억원(거래량 570만톤)과 비교했을 경우 16배 증가한 금액이다. 

한편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0년 9월 한달 동안 할당대상업체 293개를 대상으로 제3차 계획기간에 대한 배출권거래제 대응방안과 전망 등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제3차 계획기간의 배출권 배출방법으로 할당배출권 외 내부감축활동 추진, 상쇄배출권 등의 방법을 혼용하겠다는 업체가 83.6%로 나타났다. 

배출권 거래가격의 전망에 대한 질문에 2020년 9월18일 기준 2만1,700원이던 기준가격대비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70%를 차지했다. 그 이유로 배출권 할당량 부족(80.5%), 시장 내 실질적 공급물량 부족(43.4%), 제3자 참여 및 파생상품 도입(11.2%) 등이 제시됐다. 

서흥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이번 운영결과보고서는 제도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배출권거래제 통합지침서로서 제도 대응방안 수립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결과보고서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누리집(www.gi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