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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수출 대표기업] 에이올

MOF소재 기반 성장 해외시장서 ‘주목’
AIREXCHANGE·Stream Chemical과 수출계약

에이올코리아(대표 백재현)는 소재, 부품, 장비를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환기시스템과 저온 재생형 금속-유기 골격체(MOF: Metal-Organic Framework) 소재분야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에이올은 2020년 1월 AHRI 전시회에 참석해 북미 ERV용 로터시장의 글로벌기업인 AIREXCHANGE사와 현장미팅을 하며 MOF소재를 소개하고 기존 ERV보다 효율이 향상된 전열로터 개발과 향후 공조시장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제습로터 개발에 대한 협업을 요청받았다. 전시회 이후 AEOL F-100을 보내 성능 및 생산성을 검토하고 10개월 뒤 MOF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MOF 레벨별 확보, 경쟁력 강화
MOF는 기존 흡착제대비 높은 흡착성능과 낮은 온도에서 재생이 가능하고 수분흡착기능 외 VOC, 탈취, 항균 등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첨단산업발전과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관련사업이 주목받으며 친환경, 에너지절약이 강조되고 있는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에이올은 이러한 시장 중 제습의 수요가 있는 시장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시장의 수요도 기존의 제습장치대비 에너지를 혁신적으로 절감하는 기술을 원하고 있어 에이올의 시장경쟁력은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AIREXCHANGE에 MOF를 국내 최초로 수출에 성공했으며 미국 MIT 내 벤처회사 및 Stream Chemical사와 MOF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대기업 자동차회사 및 전자회사와 사업화프로젝트 수주를 했으며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MOF 공급을 요청받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 지 올해 4년 차인 에이올의 2020년 수출실적은 회사 전체 매출액의 5%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5년 내 매출목표는 약 800억원으로 이중 MOF관련 사업매출은 60%로 예상하고 있다.

에이올의 올해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MOF의 순도를 다양한 레벨로 확보해 고객사 수요에 맞는 소재를 공급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가장 빠르게 접근이 가능한 시장은 에어드라이어시장이다. 이미 국내에서 검증이 완료돼 에어드라이어를 많이 사용하는 반도체회사, 배터리회사, 석유화학회사 등을 바탕으로 5년 내 수십톤 규모의 수출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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