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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선도기업] 지엔원에너지

재생에너지열원 융복합
스마트허브축열, 건물간 열거래

국내 1위 지열냉난방시스템 전문기업 지엔원에너지(대표 민경천)는 지난 2019년 3월 글로벌 에너지 넘버 1이라는 의미로 사명을 변경한 데 이어 지난해 3월 코스닥에 상장하며 지열냉난방시스템을 넘어 제로에너지건물 및 도시분야의1위 기업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엔원에너지는 국책과제를 통해 지열과 수열을 융복합한 기술을 제로에너지건물 및 도시에 적용해 사업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제로에너지건물 및 도시분야의 넘버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도시 거주 인구의 빠른 증가로 도시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소비 증대 등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을 위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킨 스마트시티의 구축이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스마트시티사업은 중앙부처 주도로 대부분 스마트시티를 위한 IoT기반의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시험 적용하는 것으로 한정돼 있다. 그러나 최근 선정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세종, 부산), 데이터기반 스마트시티 실증도시(시흥, 대구)는 에너지분야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Biz Model 개발 등에 집중해 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엔원에너지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기술을 선점해 세계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No.1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생E 열원 토탈솔루션 제공
지엔원에너지는 지열, 수열 등 기존의 다양한 재생에너지열원을 융복합해 도시의 건물에 냉난방에너지를 공급하는 기술을 공급하고 있으며 도시 내 존재하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엔원에너지의 관계자는 “국내 건물의 에너지사용량 중 대부분은 냉난방 및 급탕용으로 향후 스마트시티는 거주 인구 증가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할 것”이라며 “보다 나은 쾌적한 생활을 위해 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만큼 온실효과를 막고 환경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시장에서 지열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기 위해 각종 보급 정책과 연구개발을 시행하고 있지만 대부분 단일 열원 활용기술 등 전통적인 분야에 한정돼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지열시스템에 대한 실증연구와 시스템효율 향상 기술개발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지엔원에너지는 국책과제를 통해 다양한 열원(지열+수열)을 이용하는 히트펌프 유닛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소형·중형 실증시스템을 설계 및 시공, 모니터링해 엔지니어링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부산EDC내 시공 중인 스마트빌리지에 지열과 수열을 융복합한 냉난방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다양한 열원을 융복합해 스마트혁신센터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 중인 스마트허브축열시스템은 건물간 열에너지거래를 가능케해 낮 시간에 주택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업무시설로 공급하고 저녁시간에 업무시설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주택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허브축열시스템의 네트워크에 연결된 건물은 냉난방부하의 약 60% 설비만으로도 충분한 냉난방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어 초기투자비 과다로 인한 스마트시티 적용 장애요인을 극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