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냉난방공조 트렌드 선도하는 MCE2016 <2>

[MCE에서 만난 사람들] 고봉식 대성쎌틱에너시스 대표
“에너지시스템기기 글로벌 기업 성장 목표”
신시장·미국시장 적극 공략, 전년비 30%↑ 성장


1947년 대성산업공사로 출발해 산업사회의 원동력인 에너지원 개발과 보급에 전력을 다해 온 대성은 19827월 대성쎌틱가스보일러 보급을 개시했다. 1984년 프랑스 샤포토에모리사와 합작투자 및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해 유럽의 가스보일러 신기술을 도입, 국내 난방문화 및 가스보일러 기술개발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기업이다. 2000년 가스보일러의 본고장인 유럽에 역수출을 시작으로 현재에는 미국, 유럽, 호주, 러시아 등 13개국에 가스보일러, 가스온수기 등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도약했다.


대성쎌틱에너시스를 맡고 있는 고봉식 대표를 MCE 전시장에 만났다. 대성은 신개념의 열교환기 기술인 ‘VESTA’를 접목한 보일러 및 온수기를 유럽시장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유럽 전시회에 꾸준히 출품하고 있다. 출품배경과 그동안 성과는

가스난방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이 있는 유럽시장에 한국 업체가 진출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우선 대내외에 브랜드를 알리고 꾸준한 연구 개발로 매년 새롭게 선보이는 수출형 제품들의 성공 가능성을 평가 받는 실험의 장으로 생각해 매년 유럽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가스보일러의 본고장인 유럽시장 정보와 기술 동향도 함께 파악해 대성쎌틱 제품의 발전 방향을 진단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본 전시회를 통해 동유럽, 중동 등의 국가로 상담 및 수출이 이어지고 있어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출품 제품 특장점은

유럽 정책기조에 맞는 저NOX 콘덴싱 온수기인 WINE REVOLUTION과 하이브리드 온수기 CUBE HYBRID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먼저 하이브리드 온수기인 CUBE HYBRID는 순간식과 저장식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신개념 온수기로 순간식처럼 연속적인 온수사용이 가능하면서도 언제든지 온수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예열기능이 추가됐다. 지속적인 검증을 거쳐 핵심부품인 탱크의 내구성을 확보했다.


또한 콘덴싱 온수기 WINE REVOLUTIONFIN-TUBE 방식의 현열열교환기와 스테인리스 잠열 열교환기로 구성돼 효율 96%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MFB(METALFIBER BUNNER)를 적용해 연소가 안정적이고 NOx 20PPM 이내로 최초 온수 출탕 속도도 기존제품에 비해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실적 성장을 거듭하던 2014년까지와는 달리 지난해 대성쎌틱의 해외 수출 실적은 급변하는 유가와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에 따른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올해부터는 해외 시장에 직접 영업을 통한 판매를 목표로 미국과 러시아에서 기초 작업을 시작했다. 올해 신규 시장 개척 및 미국 시장 적극 공략을 통해 전년대비 30% 이상의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미국법인 설립 추진 현황은

미국 판매법인 개설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미국 내에 영업 조직을 구성해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1, 2차 현지 조사가 이뤄졌으며 상반기 중 3차 현지 조사 과정을 끝으로 하반기에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지분매각 계획이 잡혀있었다. 이를 위해 그동안 판매와 생산이 분리돼 있었으나 이를 합쳤다. 현재 추진 현항은 판매·생산법인의 통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만전을 기하고자 201512월 판매법인과 생산법인의 통합이 완료됐다. 2016년 미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 주요 지역에 대한 거점을 확보하고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해외 전시회 참여, 시장조사, 해외 판매망정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사업 목표 및 중장기 비전은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국내 부문은 비교적 우수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그 바탕에는 지난 10년간 대성쎌틱이 꾸준히 강조해온 콘덴싱보일러 시장의 도래가 밑거름이 됐다. 대성쎌틱의 소중한 브랜드 자산인 S라인 콘덴싱보일러를 기반으로 올해도 전년 이상의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해외 주요 시장에 거점을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에너지시스템 기기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냉난방공조 트렌드 선도하는 MCE2016 <3>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