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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S일렉, 스마트공장 솔루션 출시

그랜드뷰·엣지허브 결합 ‘엣지 투 클라우드’ 개발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LS일렉트릭(대표 구자균)과 ‘스마트팩토리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양사는 SKT의 Cloud기반 스마트공장 AI 구독 서비스인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와 LS일렉트릭의 엣지 컴퓨팅 솔루션인 ‘엣지허브(Edge Hub)’를 결합해 스마트공장 솔루션인 ‘엣지-투-클라우드(Edge-To-Cloud)’를 출시한다.

엣지-투-클라우드 솔루션은 엣지허브에서 설비데이터를 수집, 저장, 처리 후 Cloud로 제공을 하면 그랜드뷰로 설비데이터의 통계 및 AI 분석, 판별, 예측, 알람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랜드뷰에서 고장 전조알람 발생 시 엣지허브와 PLC(자동제어감시 장치)를 통해 설비제어 기능을 HMI(사용자 디스플레이) SCADA(원격감시 장치)에 제공한다.

SKT는 그랜드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계분석 △설비고장 전조알람 △설비 유지보수 DB화 △AI분석 모델링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LS일렉트릭의 엣지허브는 △설비모니터링용 센서 △설비제어용 PLC △생산관리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등과 연동돼 설비데이터 수집, 저장, 처리 및 제어가 가능한 엣지컴퓨팅 역할을 수행한다.

엣지-투-클라우드는 제조공장의 모터, 펌프, 컴프레서, 로봇 등 주요설비를 모니터링, 분석 및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상 고도화 1~2단계에 활용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시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1단계는 실시간 수집·분석기능을 수행해야 하며 고도화 2단계에서는 실시간 제어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2020년 기준 국내 중소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성과는 고도화 1단계가 23.7%, 고도화 2단계가 1.8% 수준으로 중소 제조기업의 74.5%가 기초 단계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중소·중견 제조기업은 엣지허브 솔루션과 그랜드뷰 서비스를 통해 중소 제조공장의 설비운영 인력, 하자보수 등 비용을 경감시키고 주요설비 및 부품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어 양사 간 협력은 ESG(환경, 사회, 기업구조)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CIC(사내독립기업) COO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LS일렉트릭이 보유한 스마트공장 구축경험 및 자동화기술 역량을 공유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데아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예지보전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LS일렉트릭은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용 자동화 기기 제조기업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스마트공장 서비스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 컴퍼니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역량의 결합으로 중소 제조기업에 스마트공장 고도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솔루션을 고도화해 제조현장의 스마트팩토리 구축모델을 제시하고 다양한 제조분야 파트너와의 초협력을 통해 한층 지능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