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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열교환기술 대표기업] 이젠엔지니어링

우물관정형 지중열교환기술 개발…안정 운영·시스템효율 20% 향상

‘원칙을 지키자’라는 신념을 지키고 있는 이젠엔지니어링(대표 강한기)은 빙축열, 수축열 및 혼합축열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시스템과 수열에너지 냉난방시스템에 대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에너지효율 최고의 시스템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기본의 시스템기업이다.

시스템 관련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절약이 곧 에너지생산과 같다’는 회사명과 같이 원칙을 지키는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를 통해 건물이나 공장의 에너지절약 및 환경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에 지사를 두고 끊임없이 해외 진출을 시도해 2020년 첫 번째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올해는 주력사업뿐만 아니라 공조기(소형 천정형 및 일체형), 살균 및 냄새제거가 가능한 다기능 필터, 시스템 관련 냉동기 및 열교환기 등 제품관련 영업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2020년 개발한 다기능 필터는 기존 필터에 특수개발 액체를 코팅처리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기존 탄소촉매와 UV 필터와 같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필터 설치공간과 금액을 낮출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스템효율 20% 향상 목표
이젠엔지니어링은 지중열교환기의 단점을 보완하고 열교환효율을 높이는 기술개발에 나서 지속적으로 개방형시스템을 수행하면서 얻어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열시스템 중 최고 수준의 ‘우물관정형지중열교환기술’을 개발했다. 우물관정형 지중열교환기술은 공이 무너질 경우를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열전달 효율을 높이며 안정적으로 운전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젠엔지니어링은 우물관정형 관련 히트펌프 시스템용 관정형 열교환기와 설치 및 운용이 용이한 관정형 히트펌프시스템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효율 20% 향상을 목표로 꾸준하게 지중열교환기 및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가장 큰 차별성은 우물관정 개방형 지중열교환기의 유지보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젠엔지니어링의 지열시스템은 지하수 내 이물질을 제거하는 시스템과 공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공에 배관의 압을 이용해 지속적인 순환이 가능케 한 것이다. 또한 지하수를 직접 사용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지하수 내 입자를 자동세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해 시스템COP를 20% 이상 향상시켜 향후 제로에너지설계 및 운영 시 가장 유리한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젠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앞으로 개방형 지열시스템에 대한 효율향상에 포커스를 두고 기술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는 지중열교환기 효율 및 유지관리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시스템에 개선을 통해 전체 시스템 COP를 타시스템에 비해 20% 이상 향상시킬 것”이라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시스템효율을 따지지 않고 단지 제품에 대한 성능만을 보고 지열시스템을 선정했다”라며 “앞으로 제로에너지 하우스가 확대됨에 따라 전체 시스템에 대한 에너지소비가 작아지지 않으면 많은 에너지생산시설을 가져가야 하므로 건물 투자비용이 높아지게 되는 만큼 대비를 철저해 지열시장에 확대, 보급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