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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예타 통과

산업부, 범정부 혁신도전형R&D 사업군 중 최초 예타 통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가 총사업비 4,142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2년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0~20년 후 산업의 판도를 바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 신산업·신시장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과제성공에만 중점을 둔 연구 관행 속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2019년부터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시범사업)를 추진해 왔다. 시범사업을 토대로 미래 신산업 선점을 위한 고위험·도전적 R&D를 중장기·대규모로 확대하여 전략적으로 추진하고자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예타사업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예타통과는 범부처가 적극 추진 중인 혁신도전형R&D 사업군 중에서 처음으로 예타를 통과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정부 내에 과감하고 혁신적인 R&D사업이 더욱 확대되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미국의 DARPA, 일본의 ImPACT, Moonshot과 같은 혁신도전형 R&D의 한국형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예타사업은 과감하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테마별 다수의 과제가 경쟁하는 총 3단계 스케일업 경쟁형 R&D 방식을 도입한다.

단계별 6:3:1 경쟁을 통해 테마별로 △1단계 6개팀 지원 △2단계는 1단계 6개팀 중 3개팀 선정 지원 △3단계는 최종 1개팀만을 지원한다. △1단계 개념연구는 1년간 2억원 △2단계 선행연구는 1년간 5억원 △3단계 본연구는 5년간 연 40억원 내외 등 과제당 최장 7년, 최대 207억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각계 최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그랜드챌린지위원회에서 10~20년 뒤 미래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혁신적인 테마를 발굴하고 테마별 과제는 연구자가 직접 기획한다. 테마별로 알키미스트 테마PM을 운영해 과제의 연구 전주기를 관리함으로써 혁신적 연구성과를 유도할 예정이다.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2025년까지 매년 4개 내외의 테마를 발굴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 신규테마 기획은 올해 하반기에 최고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그랜드챌린지위원회를 구성, 1분기에 알키미스트 신규테마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가 혁신도전형R&D 사업 최초로 예타를 통과한 만큼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우리나라가 미래 신산업․신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알키미스트사업의 예타통과를 시작으로 도전형R&D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알케미스트시범사업 테마는 △Brain to X(B2X)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소프트 임플란트 △In-Situ(현장형) 바이러스 검출 및 분석 시스템 △AI 기반 초임계 소재 △분자 레벨 프린터 △CO2 Free 저가 수소 생산 △아티피셜 에코 푸드  △오프더그라운드(Off-the-Ground) 모빌리티 △신체 보호형 스마트 수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