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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중기부, 산업 대전환기 中企 지원 협력

‘제2차 산업부-중기부 정책협의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7월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2차 산업부-중기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019년 1차 회의 후 처음으로 재개된 것으로 이날 협의회에서는 디지털 전환·탄소중립 등 산업 대전환기 중소·중견기업 지원, 수출물류난 해소 등에 대한 협업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업종별 지원정책을 점검했다. 

현재 국회심의 중인 디지털 전환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양 부처가 서로 협조하고 스마트제조·탄소중립·ESG 등 산업현장 혁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의 데이터활용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의 스마트공장 통합플랫폼(KAMP: 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과 산단혁신데이터센터(반월시화, 창원)간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데이터협업 TF’를 구축하고 KAMP의 데이터 정보를 산단 내 기업, 대학 등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공동설명회도 개최한다. 

산업부와 중기부는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인식확산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 부처의 중소기업 탄소중립지원사업을 연계해 공동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온실가스 배출 실태조사 협업을 통해 저탄소 전환지원을 위한 정책기반을 다지기로 약속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의 ESG이행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부와 중기부가 공동으로 ‘ESG 경영지원 플랫폼(온라인)’을 운영하고 ‘중소기업형 ESG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이와 함께 산업부와 중기부는 물류난과 해외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물류바우처사업, 수출마케팅 등 협업방안을 논의했으며 뿌리산업, 반도체, 소부장 등 다양한 업종에 대해 산업정책과 기업정책간 연계방안도 공유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우리경제의 빠른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양 부처의 협업이 필요한 공통의 과제가 많다”라며 “중소·중견기업들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과 같은 새로운 흐름을 성장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수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실물경제를 담당하는 양 부처간 협력은 중소·중견기업의 애로를 입체적으로 해소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정책으로 발돋움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주요 정책분야별 협력과제를 지속 발굴·논의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