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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

[그린리모델링 선도기관] 전주에너지센터

GR사업 민간확산 인식제고
교육·토론회 등 필요성·인식 제고방안 추진

전주에너지센터(센터장 최우순)는 전북의 중심도시인 전주시를 에너지 안전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해 2016년 시민들과 함께 수립한 전주지역에너지계획을 지역사회와 행정, 전문가, 시민 등이 함께 실현하기 위한 중간지원조직이다. 

전주지역에너지계획은 2025년까지 에너지자립률 30%, 전력자립률 40% 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전주에너지센터는 목표달성을 위해 민간분야 에너지자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정책과제 발굴, 실행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개소 이후△에너지전환시민협력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지원 및 관리 △교육홍보 △에너지복지 △협력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조사 및 연구 등 6개 분야에서 20여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건물에너지 효율을 제고하는 효율제품 지원사업을 비롯해 △시민교육사업 △에너지전환마을 △전기자전거 체험사업 △시민 햇빛발전소 지원 △에너지독립운동 등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R경험 바탕 실질적 성과도출 기대
전주시의 에너지사용량 중 건물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에 가까우며 전주에너지센터는 전라권 그린리모델링(GR) 플랫폼에서 건물에너지 효율화 인식확대를 담당하고 있다. 

전주에너지센터는 이번 GR사업 참여에 앞서 전주시와 함께 주택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해 단열 및 창호개선, 고효율기기 등의 교체로 50개소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한 바 있다. 사업 전후 건물에너지 효율은 20%가량 개선된 성과를 거뒀다. 

전주에너지센터의 관계자는 “현재 공공건물의 GR은 정부의 계획과 지원아래 진행되고 있으나 민간건축물에 한해서는 부족하며 시장 또한 형성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는 전주권 플랫폼과 함께 지역 내 민간건축물의 GR활성화방안에 대한 교육과 토론회를 통해 GR에 대한 인식확대 및 필요성, 확장성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라권 플랫폼에서 추진하는 사업내용 중 GR 민간 이자사업을 알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하다”라며 “전주에너지센터는 민간영역 GR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에너지센터는 이번 GR사업과 연계해 원도심지역의 노후건축물 GR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후건축물의 에너지성능평가, 성능개선을 위한 설계를 진행해 노후건축물이 GR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지속가능한 건축물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주에너지센터는 2022년 상반기 독립청사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전건물은 1989년 허가된 노후건축물로 전주에너지센터는  △전주시 에너지전환과 자립정책의 랜드마크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저탄소 그린빌딩 △시민·지역사회와 교류 및 연대를 통한 전주시 에너지전환운동 확산 거점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GR기법을 활용해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BEMS, 태양광패널 설치로 에너지자립률 41.94% 달성해 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