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축사 및 신년사

[창간 6주년 축사] 엄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탄소중립시대 맞아 더 큰 역할 기대

국내 냉난방공조산업 세계화를 목표로 탄생한 칸kharn의 창간 6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그간 칸은 정부를 비롯한 산·학·연 가교역할을 하며 녹색건축분야 산업발전과 시장활성화를 위한 전문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습니다. 그린리모델링(GR)과 제로에너지건축(ZEB) 확산, 대국민 인식제고 등 녹색건축분야 성장을 위해 노력해주신 칸에 감사드립니다.

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 속에서 주요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화석연료 기반 경제체제를 넘어서는 녹색경제 전환을 향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린뉴딜을 포함하는 한국판뉴딜 추진과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며 탄소중립 달성을 법제화하는 기본법 제정 등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가 건축정책을 책임지는 국토교통부는 ZEB, GR의 보급·확산 등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판뉴딜의 핵심과제로 매년 약 1,000여동의 어린이집,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건축물 GR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ZEB의무화 등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맞춤형 정책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국토부는 녹색건축 산업생태계가 자생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각도의 실효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수립·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녹색건축 확대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학계·산업계·언론 등 각 부문의 보다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됩니다. 건물·도시의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정신 선도를 목표로 하는 전문언론 칸의 더 큰 역할과 발전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지난 6년간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자세로 녹색건축산업활성화를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오신 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