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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공조산업 발전 유공자-산업부 장관상] 남상철 LG전자 실장

흡수식·GHP 국산화로 수출 활성화
에너지원 다변화·국제 위상 제고 기여

남상철 LG전자 실장(現 청도법인장)은 고효율 흡수식, GHP 국산화 개발 및 보급을 통한 국가산업발전과 냉난방 에너지원 다양화에 공헌했으며 가스냉난방기기 수출 활성화 및 국제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남 실장은 고효율 흡수식 냉온수기, GHP 등 가스냉난방기기 국산화 개발 및  보급 확대를 통해 전력사용량이 집중되고 천연가스 소모량이 제일 낮은 하절기에 천연가스를 이용한 냉방운전을 통해 국가 전체의 전력예비율을 높이고 비교적 낮은 인프라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 체계 유지 및 천연가스가 냉난방 에너지원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또한 천연가스의 효율적인 사용과 소비자의 운전비 절감 및 효율적인 자원활용을 위해 고효율의 가스냉난방기기에 대한 핵심부품 및 기술을 개발해 양산화시켰다. 이를 통해 흡수식 냉온수기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3,200억원의 매출, GHP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1,146억원 규모의 보급으로 총 4,346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를 발생시켜 국민생활 향상과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남 실장은 열전달 및 열교환기 관련 분야의 다수의 연구논문과 공학박사(1999년 8월)를 취득했으며 LG전자에 2004년 10월 입사이후 2018년까지 14년간 LG전자에서 흡수식 냉온수기 관련 분야의 개발책임자(개발팀장, 연구실장)로써 흡수식 냉온수기를 세계동등 수준 고효율화(COP 1.35 이상) 사이클을 개발했다. 

고효율 전열관, 용접형 판형열교환기 제조기술, 배기가스열교환기 등 핵심부품을 개발해 소형건물(약 1,000평 규모)에 사용되는 100RT급에서 대형건물(약 1만5,000평 규모)에 사용되는 1,500RT 제품까지 21개 모델을 국산화 및 양산화에 성공했다. 고효율기자재 인증서를 6건 이상 확보해 공공기관 및 상업용 건물에 공급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했다. 

기존 고효율 기준이 COP 1.01일 때 2009년 효율을 20% 개선한 COP 1.23 신사이클을 개발했다. 2009년 5월7일 COP 1.23(KTL 시험성적서)를 확보했으며 2013년 효율 13%를 개선한 COP 1.35 이상 신사이클을 개발했으며 소구경 고효율 전열관 개발, 용접형 판형열교환기 개발 등 핵심부품들을 국산화해 국내 중소기업 활성화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고효율 제품을 일반효율 제품과 거의 동일한 가격으로 공급했다.  

남 실장은 흡수식 냉온수기 해외수출 확대를 통한 국내 냉난방관련 산업을 활성화했으며 기술적으로 국제적인 위상을 제고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일 제품에 대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누적 매출은 5,335억원이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국내에서 제조 후 판매금액은 약 3,200억원(1,591대)으로 수입 대체에 기여했다.  

GHP 고효율화 및 신뢰성 개선을 통한 국산 GHP 보급 및 해외수출 확대를 통한 국내 기술력에 대한 국제위상 제고에도 기여했다. 그동안 △16HP △18HP △20HP △25HP △28HP △32HP 모델 고효율화 및 핵심부품 신뢰성 강화를 통한 실외기 기준으로 2017년 463억원대비 2019년은 636억원으로 증가시켰으며 수출도 2017년 8억원 규모에서 2019년은 17억원, 2020년 3월까지 누적 6억1,000만원으로 성장시켜 실내기와 실외기 기준으로 1,00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를 올렸다. 
 
또한 GHP 소용량(45kW에서 71kW)을 기존 효율 2구간에서 3구간으로 개선해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일본산 GHP보다 높은 효율을 달성했으며 양산했다. 

특히 GHP 사업책임자로서 국내에서 제조한 국산 GHP 보급을 2017년 2,489대대비 2019년 3,787대를 보급했으며 국내산 GHP를 기존 이란과 브라질에 집중된 것을 페루, 알제리, 이집트 등으로 수출국가를 지속 확대해 국내 공조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