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에너지화학(대표 정케빈규봉, 서미혜)과 현대화학공업(대표 이상녕)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건축산업대전에 공동으로 참가해 준불연 EPS단열재 ‘듀오하이보드’를 선보였다.
듀오하이보드는 EPS수지에 불연성질을 가진 무기물을 특수처리한 제품이다. 기존 EPS제품대비 건물 화재발생 시 화재확산 방지, 유독가스발생 억제 등 효과를 개선했다. 원료발포 후 준불연 코팅을 입히는 기존방식과 달리 준불연 코팅된 원료를 기반으로 해 모든 표면이 준불연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듀오하이보드는 KS 및 개정된 건축법에 적합한 자재로 준불연 EPS 습식공법 최초의 실대형시험을 통과했다.
기존 타 단열재는 유기단열재만으로 난연성능 구현이 어려워 복합단열재 구성을 통해 난연성능을 충족해야 했다. 개정된 건축법에서 이들 복합단열재를 구성하는 모든 재료가 준불연일 것을 요구함에 따라 현장적용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듀오하이보드는 복합구성이 필요 없이 단열재 심재수준에서의 준불연성 구현으로 다양한 환경에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SH에너지화학의 관계자는 “준불연EPS 원료인 ‘듀오폴’, EPS 단열성능을 개선한 고단열 EPS ‘제로폴’을 출시했으며 내년 고단열 준불연 EPS인 ‘듀오폴2’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건축물의 화재안전과 단열성능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화학공업의 관계자는 “EPS생산의 핵심기술을 확보, 효율을 극대화해 고객의 요구에 한발 앞서가는 대응능력을 구축하고 고객감동의 품질을 구현할 것”이라며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일익이 되고 고객의 새로운 가치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