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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신기술 국토부장관상] 한성인더스트리

온수분배기 혁신 ‘스마트 하이브리드 분배기’

한성인더스트리(대표 심규식)가 지난 11월29일 개최된 2021년도 설비신기술대회에서 ‘스마트 하이브리드 분배기’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성인더스트리는 1996년 가정용 통합온도조절시스템 브랜드 ‘ZIPS’를 출시한 한성시스코에서 2017년 분사해 공급·환수온도 감지실별 온도조절시스템, 비례제어 바닥복사난방시스템 등을 개발·공급하는 등 가정용 온도조절시스템 전문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한 스마트 하이브리드 분배기는 기존 분배기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하자를 개선하고 구조·재료·현장적용성 혁신을 달성한 제품이다.

기존 분배기는 용접 및 에폭시 접합부 틈에 따른 누수발생, 금속원가의 잦은 변동에 따른 단가상승, 빈번한 방문하자보수 및 난해한 현장작업 등 문제를 안고 있었다.

스마트분배기는 복합소재 일체형으로 분배기와 밸브를 일체화해 용접·에폭시작업이 필요없어 누수하자를 근본적으로 해소했다. 또한 금속이 아닌 대체 복합재료를 사용해 원가절감, 내구성 향상, 친환경화, 경량화를 달성했으며 타사 난방시스템 제품과 호환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카트리지 교체방식으로 비전문가나 비대면방식으로도 유지보수가 가능하며 온수분배기의 크기를 5~10% 줄이는 등 콤팩트화를 통해 설치공간 활용성이 증대된다.

특히 스마트 누수감지센서 장착을 통해 큰 하자로 이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손쉽게 교체가능한 환수온도센서를 탑재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한성인더스트리의 관계자는 “밸브바디 간소화로 재료비를 약 60% 절감했으며 별도 밸브·분배기 조립누수테스트가 필요없어 생산성이 증대됨에 따라 기존 분배기대비 약 15% 원가절감효과가 예상된다”라며 “또한 바이오기반 무해 저탄소원료 및 열가소성 수지를 사용하는 친환경소재여서 재활용이 가능하며 난연성소재로 화재 시 자체소화가 가능하고 연기독성이 낮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