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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수열학회, 2021년 정기총회·초청강연 개최

박창용 차기회장 선출·학회 발전방향 논의


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회장 성재용)는 12월2일 신성엔지니어링 마곡사옥에서 ‘9기 4차 이사회, 2021년도 정기총회 및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사회 △정기총회 △초청강연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결산보고 △정관개정 △차기회장 선출 △학술상 시상 등이 이뤄졌다.

성재용 회장은 “2021년은 학회 명칭이 기존 지열에너지학회에서 지열수열에너지학회로 변경되는 등 많은 변화를 겪은 한해 였으며 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많은 학술연구 및 성과를 이뤄냈다”라며 “학회 명칭이 변경된 만큼 2022년에는 지열에너지를 비롯해 수열에너지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임원구조 개편 등 전문화를 실현해 효율적인 학회운영이 가능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기회장은 의결을 통해 박창용 서울과기대 교수가 선임됐으며 성재용 회장의 임기가 끝난 후  2023년부터 2년간 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를 이끌게 됐다. 

박창용 차기회장은 “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 회장이라는 자리를 맡게 돼 영광이다”라며 “학회활동을 시작한 지 6년이 됐으며 이번 회장선임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학회운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열수열에너지학회가 앞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많은 협조와 격려를 부탁드리며 이에 부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열수열에너지학회의 발전을 위해 2021년 한해동안 노력한 회원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학술상 시상이 진행됐다. 학술상의 영광은 손병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안았다. 

초청강연에서는 김성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신재생융합PD가 ‘재생열 기술개발 현황 및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2050년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태양광, 풍력 등이 가지고 있는 간헐성, 변동성 등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성수 신재생융합PD는 “신재생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저장하기 위해서는 열로써 저장하는 기계적 저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저장된 열은 급탕, 냉난방 등을 비롯해 전력으로 활용하거나 고온열을 생산해 산업공정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국내에서 신재생열에너지에 대한 제도, 정책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력의 REC, RPS 등이 없어 확산이 지연되고 있으며 신재생열에너지를 위한 RHO, RHI 등이 마련돼야 한다”라며 “이와 함께 전력부문과 비전력부문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섹터커플링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