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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은성화학

스탠드형 공기순환기 출시…벽체 1구 타공 시공 ‘강점’
은성화학, “창문타공 시공, 편의성·안전성 저해 우려”




8년 연속 전국 조달실적 1위를 달성한 경기도 안성시 소재 열회수형 환기장치 전문기업 은성화학(대표 이경순)이 스탠드형 공기순환기 신제품(모델명: ES-400ESB02)을 출시했다.

은성화학의 스탠드형 제품은 1구 벽체타공으로 공사가 간단하며 공기유로가 단순해 통기저항이 적다는 강점이 있다. 최근 KS인증, 녹색기술제품 심사에 통과했으며 조달물품에 등록을 마쳤다.

신제품 풍량은 400CMH로 기외정압은 50Pa, 실내무덕트형 제품이며 외형치수는 너비 577mm, 높이 1,800mm, 깊이 496mm다. 유효전열교환효율은 냉방 시 62.1%, 난방 시 73.1%이며 에너지계수는 냉방 시 10.13, 난방 시 15.1 등이다. 소비동력은 174.3W, 소음은 48.5dB, 중량은 76kg이다.

특장점으로는 고효율 전열교환소자를 적용했으며 저소음 사출품 송풍기 및 BLDC모터가 장착됐다. 또한 특허(제10-1117523)가 적용된 바이패스 기능으로 간절기에 열교환 없이 급기 및 바이패스 배기가 가능해 외기냉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급기측에는 프리필터 및 MERV 15등급 필터가 적용됐으며 배기측에도 프리필터가 장착됐다. 공기청정용 헤파필터 및 항균필터는 선택사양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시공방법으로는 벽체 1구 타공으로 설치가 가능해 실내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으며 타공 수를 최소화함으로써 실내·외 미관을 해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수요자가 원하는 경우 창문타공 방식으로 시공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전문 디자이너를 통해 독창적인 판금구조의 제품외관을 만들었으며 이에 대한 디자인등록 4건을 출원했다. 또한 혹한기 결빙방지에 대응하기 위한 특허(제10-1839598호)기술을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다.

제품스펙

풍량

400(CMH)

기외정압

50(Pa)

형식

실내무덕트형

모델번호

ES-400ESB02

외형치수

577Wx1800Hx496D(mm)

유효전열

교환효율

냉방

62.1(%)

난방

73.1(%)

에너지계수

냉방

10.13

난방

15.10

소비동력

174.3(W)

소음

48.5(dB)

중량

76(kg)


벽체타공 시공, 수요자 만족도 높아
은성화학은 2021년 12월13일 일반교실에 스탠드형 공기순환기를 벽체타공으로 설치완료했다. 경기도 가평군에 소재한 해당학교는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한 공기순환기 설치사업에서 대부분의 학교가 공동구매 방식을 채택한 것과 달리 개별구매 방식으로 진행했다.

일반교실에 스탠드형 공기순환기가 설치된 것은 경기도가 처음으로 시공방법은 급·배기관 설치위치에 따라 벽체타공과 창문타공 등으로 구분된다.

이경순 은성화학 대표는 “대부분 기업들이 급·배기관을 창문으로 시공하고 있어 일선학교에서는 당연히 창문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라며 “시공방법에 따라 교실환경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급·배기관을 창문으로 시공 시 커튼, 블라인드, 해당 창문의 이용이 제약을 받는다”라며 “또한 제품 뒤 설치되는 지름 15~20cm의 배관 굵기만큼 공간이 더 필요해 학생들의 활동공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제품을 밀거나 부딪히면 넘어질 위험성이 있어 별도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은성화학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벽체 1구 타공을 통해 제품을 벽에 밀착설치하는 시공방법을 채택했다.

이경순 대표는 “은성화학은 창문·벽체타공 모두 가능하지만 전국 모든 기업들이 10여년 전부터 바닥상치형 설치 시 적용해오던 벽체타공 방법을 스탠드형에도 재현했다”라며 “기존 교실환경은 그대로 보존한 채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물품선정위원회에 설치사진을 포함한 시공사례 설명 이후 위원들로부터 문의가 급격히 많아지고 있으며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기순환기 공동구매를 신청한 일부 학교에서도 스탠드형 설치방법에 따라 교실환경이 달라지는 줄 몰랐다며 향후 지역교육청에서 공동구매 시 창문타공과 벽체타공 2가지 방법을 사전조사해 학교에서 희망하는 대로 시공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제습복합환기시스템 개발 추진
은성화학은 1991년부터 31년간 관공서 및 공기업의 실내공기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환기기업 중 전국 신축·기존건물 교실에 가장 많은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납품·설치한 기업으로 전국 A/S팀과 지역별 대리점망을 운영하고 있어 이에 따른 다양한 실증데이터를 보유, 관리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은성화학의 관계자는 “소모품인 에어필터와 열교환소자를 직접 생산하므로 타사의 제품도 사후관리 할 수 있어 교육청 또는 개별학교를 대상으로 유지관리협약을 체결,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라며 “현장의 경험과 고객의 소리를 반영해 연구개발한 제품들이 우수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은성화학은 △2014년 공기순환기 바이패스 기술 조달청 우수제품 및 녹색기술인증 지정 △2017년 미세먼지 방진망 원단개발 정부지원과제 수행 △2019년 겨울철 혹한기(-20℃) 내부리턴 기술활용 전기히터 없는 결로·결빙방지 공기순환기 개발 △2020년 국내 최초 공기순환기 CCC인증 △2021년 중국 북경 공기순환기 수출 △2021년 바이패스, 내부리턴 결로방지, 청정모드, 미세먼지·CO₂ 자동측정 관리시스템 조달혁신제품 지정 등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환경 통합형 학교 미세먼지관리 기술개발사업단’ 중 신축학교 솔루션을 담당하는 2서브에 속해 2023년까지 다기능 제습복합환기시스템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은성화학의 관계자는 “제습복합환기시스템은 빠르면 2022년 출시도 기대해볼 수 있는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실내공기질 개선에 노력해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