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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및 신년사

[신년사] 신지웅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 회장

탄소중립 정보공유 중추적 역할하길

2022년 임인년 흑호의 해를 맞아 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의 도약과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의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가 지난 2021년 10월 대폭 상향됐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부문은 향후 10년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2018년 배출량대비 32.8%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큰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ESG평가의 점진적 보편화와 사회적 요구로 인해 기존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야만 하고 환경에 관한 많은 고려사항이 모든 건설사업 진행의 주요한 부분에 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비용효율적인 탄소제로건물(Zero Carbon Building) 구현을 위해 건설관련산업 각 분야에서 지금까지 유례없는 수준의 노력이 필요하며 건물의 내재탄소와 운영탄소 모두를 최대한 감소시킬 수 있는 재료, 시스템, 설계, 시공, 운영, 리모델링 등 각 단계별 탄소중립 달성전략이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수행돼야 합니다.

이와 함께 기존보다 더욱 노동환경, 지역사회 기여, 투명·정직성 등을 개선해야 하는 등 기업운영의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그린뉴딜 핵심과제도 2050년 탄소중립, 경제성장, 삶의 질 향상 등 3가지 목표를 정해놓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바입니다.

탄소중립 달성전략이 각 처에서 수립되고 올바르게 시행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신의 녹색기술 정보와 국내·외 동향, 시사점이 있는 시행착오, 정책 제언들의 스마트한 공유가 매우 중요합니다.

국내 최대 녹색건축 전문저널인 칸이 올해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주시기를 기대하며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도 여러 기술적 방안에 대해 정보공유와 더불어 탄소중립 국가를 위해 직접적인 기여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범세계적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칸을 애독하시는 유관 업계, 학계, 정·관계 여러분들 모두 아무쪼록 늘 건강하시고 소원 성취하시는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