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스피폭스 ‘유공알루미늄 합금판’, 혁신제품 지정

'파파야시스템', 바닥크랙 방지·난방E 절감 등 녹색건축 실현

스피폭스(대표 김용래)의 ‘유공알루미늄 합금판’이 기획재정부·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혁신제품은 조달사업법 시행령 제33조 제1항 제3호에 따라 혁신성·공공성이 인정된 제품을 의미하며 조달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정부 혁신제품으로 지정한다. 정부는 혁신성장 지원정책과 연계된 기술인증, 지원사업 등을 통해 발굴된 제품 중 중앙부처장의 추천을 통해 혁신성·공공성을 평가해 혁신제품으로 지정한다.

정부는 혁신성 여부가 명백한 기술인증(지정) 및 정부 혁신성장정책 연계사업이면서 혁신조달 개념을 반영하는 제품을 정부부처로부터 추천받아 혁신성·공공성 평가를 거쳐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있다.

정부 부처별 혁신성장 지원정책과 연계된 기술인증, 지원사업 등을 통해 발굴된 혁신제품의 공공성을 평가해 3년 동안 지정 가능하며 지정제품은 타 혁신제품과 동일한 혜택을 부여, 혁신장터(http://ppi.g2b.go.kr) 전용몰에 등록돼 공공기관의 구매를 지원받게 된다.

스피폭스의 유공알루미늄 합금판인 ‘파파야시스템’은 콘덴서 케이스 제작과정에서 폐기되는 알루미늄 스크랩을 재활용하기 위해 개발된 녹색기술이다. 콘덴서 케이스 제작 시 활용하는 알루미늄 스크랩은 순도가 높고 열전도도가 우수한데도 그간 활용처를 구하지 못해 많은 에너지를 들여 녹이는 방법으로 재활용해왔다.

알루미늄을 완전히 녹여 재활용하는 공정은 높은 에너지비용이 투입되며 온실가스가 다량 배출된다. 이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폐기물의 기본 형태를 유지하면서 재활용하는 것이다.

스피폭스는 타공된 알루미늄 스크랩에 구리를 코팅하는 공정만을 추가해 온돌용 열전도판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해 폐기물 절감, 자원순환, 재활용에너지 절감, 난방에너지 절감 등을 달성했다.



탄소중립 시대 온실가스 저감 최적제품
파파야시스템은 알루미늄과 동의 높은 열전도도에 의해 온수파이프를 통해 전달된 열을 바닥 회반죽(모르타르)에 넓고 빠르게 수평 전달함으로써 열골현상(특정부위만 열이 전달되는 현상)을 해소하고 난방에너지를 절감하는 제품이다.

특허기술과 녹색기술(폐자원재활용 기술)을 적용, 건축자재인 온돌용 열전도판을 구현해 축열성을 극대화했으며 난방에너지 절감과 녹색탄소중립 기술을 실현했다.

또한 바닥회반죽 사이에서 고정장치(앙카링) 역할을 수행해 온돌바닥의 갈라짐(크랙)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바닥구조체와 일체화돼 축열성을 최대로 끌어올리므로 바닥구조체의 온도를 기존보다 더 높게 유지하는 한편 천천히 식게 하는 기능이 있다.

이와 같이 난방에너지의 효율을 증가시킴에 따라 난방비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바닥 온수배관이 지나가는 곳만 따뜻하고 온수배관 사이사이는 열이 전달되지 않아 차가워지는 열골현상을 방지, 가성비 좋은 쾌적한 난방이 가능하다.

또한 구조적으로 온수배관의 열이 전달되기 힘든 벽체와 가까운 부분이나 확장시공이 필요한 부분에 고르게 열을 전달함으로써 겨울철 결로를 방지할 수 있다.

제품의 높은 내구성 역시 특징이다. 강알칼리성을 띠거나 높은 염분을 갖는 회반죽에 대해 강력한 내식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시공환경에서 손상되지 않는 굴곡성 등을 지녀 다양한 시공환경에 적용이 가능하다.
파파야시스템은 바닥 온수난방이 필요한 건축물 전체에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LH 임대주택 건설, 공공기관의 기숙사 및 온돌용 거주시설, 지자체 공공기관 등 다수 시설에 적용된 실적을 갖고 있다.

스피폭스의 관계자는 “유공알루미늄 합금판은 온수난방시스템이 적용되는 모든 건축물에 적용 가능한 제품이므로 건설무분 탄소중립과 밀접한 제품”이라며 “공공주택을 포함한 모든 건축물이 제로에너지빌딩(ZEB) 의무화의 대상이 될 예정인 만큼 탄소중립 정책구현에 매우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바닥 온수난방이 지닌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함으로써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주택 및 온돌용 거주시설 등 난방시스템이 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으며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국민들에게 경제적인 난방시설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난방에너지 효율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이 동시에 가능하며 전기난방제품 활용에 따른 전자파 발생 없이 기존 난방시스템 문제해결이 가능해 보건·환경적 측면에 대한 사회적 기여역시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