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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6억원 규모 녹색기업 육성자금 투입

환경부, 녹색산업 육성사업·재정융자사업 추진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1월20일 우수한 환경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의 성공을 돕고 일반 제조업공장의 친환경·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1,176억원 규모의 지원사업과 함께 3,000억원 규모 정부 재정융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환경오염물질을 저감하는 '미래환경육성융자' △환경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우수 환경기술을 가진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상용화사업’ △새활용기업을 지원하는 ‘새활용산업 육성지원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일반 제조업공장의 탄소중립 달성과 ESG경영 지원을 위해 오염물질, 온실가스 등을 종합 개선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환경부는 지원사업 외에도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를 통해 중소중견 환경기업 등을 지원하고 일반기업의 환경오염 저감설비 설치 등 기업의 녹색전환 확대를 이끈다. 

친환경 제조공장 선도모델 구축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그린뉴딜 3대 분야 중 하나인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오염물질 배출저감 △온실가스 저감 △자원·에너지 효율화 △스마트시설 도입 등 종합적인 친환경·저탄소설비 개선을 통합지원해 친환경 제조공장의 선도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의 예산은 역대 최대규모인 606억원으로 6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공장의 녹색공간 전환을 위해 기업당 최대 10억원의 자금과 전문가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공고 및 접수기간은 1월20일부터 2월22일까지이며 세부사항은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 누리집(ke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오염물질 저감 융자지원
‘미래환경육성융자’는 환경산업체 육성과 환경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금을 장기간 낮은 금리로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환경산업체 육성을 위해 총 2,000억원,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지원을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1월20일 공고 이후 매달 초 융자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매달 융자규모 상한이 없기 때문에 조기 융자금이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 2월 접수기간은 2월7일부터 11일까지이며 세부사항은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 또는 환경정책자금융자지원시스템(loan.kei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스타트업 육성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기업과 창업 후 7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약 15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및 진단·상담 등을 지원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기업은 최대 5,000만원, 7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은 최대 1억원의 자금지원을 받게 되며 △창업교육 △경영 △마케팅 △회계 △특허 등 진단 및 상담도 제공된다. 

신청 및 접수기간은 1월20일부터 2월18일까지이며 사업공고문, 사업안내서 등 세부사향은 환경부(www.me.go.kr)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 또는 에코스타트업사업누리집(www.eco-startu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기업 사업화 보조 박차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상용화 지원사업’은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초기시장진입부터 판로개척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총 392억원 규모의 사업화·상용화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사업화 촉진 △제품화 △현장적용 △시장진출 등 지원사업의 전 과정을 세분화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2개 이상의 과정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화 지원사업은 총 307억원 규모로 115여개 기업을, 상용화 지원사업은 총 85억원 규모로 15여개 기업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공고 접수기간은 1월20일부터 2월18일까지로 세부사항은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 사업화지원시스템 누리집(s.knet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활용제품 사업화 자금 지원
‘새활용산업 육성 지원사업’은 폐자원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하는 새활용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의 창업연도, 매출액, 새활용제품 보유여부 등 기업 성장단계(3단계: 도전, 성장, 도약)에 따른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기업당 1,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새활용산업의 안정저인 정착과 발전기반이 될 새활용 소재수급 및 가공기업을 대상으로도 사업화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사업 공고 및 접수기간은 1월20일부터 2월18일까지이며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협회 누리집(www.keia.kr) 또는 새활용종합포털(www.upcyckeus.kr)에서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지원사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경기업뿐만 아니라 녹색전환을 준비 중인 모든 중소·중견기업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녹색산업 육성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 및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