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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레이, 코리아빌드서 안전·스마트GR 강조

코리아빌드·클린에어엑스포 전시 및 컨퍼런스 참가
경남 하동 스마트 공기청정·살균 '에어썸' 사례 공유



어썸레이(대표 김세훈)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코리아빌드 2022’에 참여해 스마트 공기청정·살균장치 에어썸(Airxome)을 선보였다. 또한 동시개최된 ‘클린에어엑스포’의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해 코로나19 시대의 에어솔루션에 대한 사례를 소개했다.

어썸레이가 출품한 스마트공기살균·정화모듈인 에어썸은 탄소나노튜브 섬유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광원을 이용해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공기부유 세균, 바이러스까지 제거하는 장비다. 공조기(AHU)나 열회수형환기장치(ERV)에 부착해 스마트환기시스템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에어썸은 높은 효율의 극자외선(EUV) 광원을 활용, 광이온화 작용을 통해 공기 중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를 제거한다. AHU나 공조라인 내 차압이 없으면서도 공기 1회 통과 시 최대 80%, 10분 내 99.9% PM10, PM2.5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또한 공기 중 지속적인 EUV 조사를 통해 UVC대비 높은 에너지의 광원을 통해 박테리아(세균) DNA 및 세포벽을 파괴할 수 있어 3시간 내 공기 중 부유하는 폐렴균, 슈퍼박테리아균, 대장균, 녹농균 99.9% 사멸하며 부유 바이러스의 경우 30분 내 98.4%를 비활성화(불활화)한다.



제품모델은 풍량대별로 △M50(5,000CMH) △M25(2,500CMH) △M06(600CMH) 등으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M50의 경우 중앙공조용 AHU, M25는 대형공간의 ERV, M06은 소형공간의 ERV 등에 적용하기 적합하다.

이번 전시회에서 어썸레이는 일반인들이 에어썸의 적용방식과 작동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치모형과 장비를 전시했다. 특히 장비는 직접가동하는 한편 급·배기 덕트에 센서를 설치함으로써 장비통과 전·후 공기질 상태를 참관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장이다.



안전·스마트 그린리모델링 실현
김세훈 어썸레이 대표는 클린에어엑스포 부대행사로 4일 개최된 ‘기후위기·코로나시대 탄소중립과 건강한 공기질 관리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해 ‘코로나19시대의 ESG 에어솔루션, 에어썸: 경남 하동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세훈 대표는 “미세먼지, 세균, 코로나19 바이러스 위험이 도사리는 상황에서 기존 헤파필터, 탄소필터, 정전식 집진기 등은 이들 중 일부에 대한 해법만을 제시하고 있으며 정압증가에 따른 풍속저하 및 에너지소비량 증가, 폐기물 발생 등 한계가 있다”라며 “종합적이며 완벽한 솔루션이 되지 못하면서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문제에 대한 해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 대한 고민으로 출발한 에어썸은 높은 미세먼지 제거성능, 풍속저하 없는 무필터 방식, 공기부유 세균·바이러스 케어, 연 1~2회 물세척을 통한 반영구적 사용 등 장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라며 “미세먼지, 세균, 바이러스 제거성능에 대한 다양한 공인성적서와 최근 혁신제품 지정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적용현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남 하동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탄소없는 마을’을 시작했으며 안전을 강조한 예방접종센터를 스마트 그린리모델링(GR)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추진했다. 하동군민여성의원, 진교면보건지소,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등 병원시설의 리모델링에서 미세먼지, 세균, 바이러스를 모두 잡는 스마트환기를 적용했으며 ERV의 SA(Supply Air) 측에 에어썸을 장착했다.

이에 따라 하동군민여성의원은 GR 최초로 공기살균·정화장치를 설치한 현장으로, 예방접종센터는 세계 최초로 공기 중 바이러스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예방접종센터로 기록됐다.

김세훈 대표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ESG경영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어썸레이는 소셜벤처임팩트 자가공시보고서를 통해 공기살균 및 정화장치를 통한 대기오염 저감에 따른 사회적 한계비용효과를 공개하고 있다”라며 “기존 공기살균·정화장치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로 인한 사회적 한계비용은 에어썸 적용현장이 위치한 서울·수원·하동 8개 현장의 경우 1억1,600여만원에 달했지만 에어썸 적용을 통해 5,000여만원을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연간 에어썸 한 대가 창출하는 평균 ESG가치가 600여만원이라는 것으로 미세먼지 외 바이러스, 세균 제거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효과를 감안하면 그 가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